
MBC가 매번 명절 특집으로 방송하고 있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가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아이돌스타 올림픽'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오는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방송하는 '아이돌스타 올림픽'은 이제까지 진행된 대회에 양궁, 펜싱, 탁구 등 주요 경기 종목이 더해져 팬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으며, 경기의 결과가 미리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보한 속에 치러졌다.
지난 1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는 100m 달리기, 높이뛰기, 200m 경보 릴레이, 남자 멀리뛰기, 남자 110m 허들 달리기 경기가 열렸다. 육상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종목은 샤이니의 민호가 출전한 110m 허들 달리기와, 2AM 조권과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의 대결이 펼쳐진 100m 달리기였다.
민호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1, 2회 때 금메달을 휩쓸며 자타가 공인하는 '허들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그는 3회 대회에서 김동준에게 아깝게 금메달을 내준 후, 다음 대회에 불참해 허들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던 민호가 라이벌 동준에게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아 올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육상의 꽃' 100m 달리기에서 2AM 조권과 라이벌 김동준, 이밖의 다크호스들이 펼치는 열띤 승부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 15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새롭게 더해진 양궁, 펜싱, 탁구 경기가 진행됐다. 이들 종목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체육돌'의 탄생은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돌들은 양궁-펜싱-탁구 연습을 한 달 여 밖에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이들이 선보인 발군의 실력으로 현장에 있든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이돌스타 올림픽'은 2PM, 2AM, 에프엑스, 티아라, 애프터스쿨, 씨스타, 엠블랙, CNBLUE, 미쓰에이, 시크릿, 제국의 아이들, 인피니트, 틴탑, B1A4, 에이핑크, 다비치, 나인뮤지스, NS윤지, 걸스데이, 보이프렌드, 달샤벳, 달마시안, 레드애플 등 약 100여 명의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연예부 조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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