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지친 입 맛 살리는 ‘보리굴비’
냉장고가 없던 시절, 꽁보리에 재워 놓은 꼬들꼬들한 굴비의 맛을 재현한 것이 굴비정식이다.
여름 내 상하지 않게 항아리에 저장해서 먹던 보리굴비를 남도명가에서 맛볼 수 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삐쩍 마른 굴비 한 마리 꺼내 찜 솥에 찐다. 생선살을 발라 녹차 물에
밥을 말아 함께 먹으면 여름철의 더위도 시원하게 이길 수 있다. 냉 녹차 물에 밥을 말아 먹는 이유는,
물이 차가워야 밥알이 탱글탱글해 지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쫀득쫀득한 밥알과
제대로 삭힌 굴비의 맛, 남도명가에서 그대로 재현했다.
남도 음식 전문점 남도명가는 긴 세월을 이기고 여전히 사랑 받는 전라남도의 토속 음식들을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민어회를 비롯해 홍어삼합, 간장게장을 비롯해
낙지요리와 산문어요리, 병어조림을 비롯한 각종 매운탕 조림 등도 있다.
031)924-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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