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 연출가 4인 시리즈 <한국열전4색,思索>

지역내일 2012-07-27

한국연극 연출가 4인 시리즈 <한국열전4색,思索>
고양 아람누리에서 만나는 이상우 연출의 ‘거기


연극을 연출하는 연출가들은 많다. 현재도 연출을 공부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몇 십 년을 한결같은 열정으로 작품연출을 하기란 쉽지 않다. 고양문화재단은 짧게는 25년에서 40여년 이상을 한국 연극 연출에 몸 바쳐온 한국의 원로 연출가라 자부 할 수 있을만한 연출가들의 작품을 새라새극장 고유의 <한국연출4색>이란 타이틀로 선보이고 있다.
2012년 <한국연출4색>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작, 또는 수년 만에 재탄생하는 작품들을 연출하는 연출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상반기에는 우리역사에 나타난 고유양식 찾기, 김광림의 <우투리1.1>, 사라져버린 역사 속 인물의 ‘인간’을 깊게 들여다 보는 이윤택의 <궁리>, 우리생활상 이야기들을 가장 서정적으로 연출한 이상우의<거기>를 비롯해, 문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감성적인 연극을 만드는 문학연극을 지켜오고 있는 강영걸의 <돌아서서 떠나라>등 4명의 한국연극 연출가들의 작품들이 그것이다.
오는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이상우 연출로 막을 올리는 연극 <거기>는 코너멕퍼슨 원작으로 지난 2002년 이상우 연출로 대학로에 올려졌던 역대 최고의 흥행연극이다. 강원도를 배경으로 하는 구수한 사투리, 배우들의 입담으로 2002년 당시 연극협회 올해의 연극 BEST 7, 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로 선정되는 등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이는 이상우 연출의 <거기>는 어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지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0월 강영걸 연출의 <돌아서서 떠나라>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에 걸쳐 진행되면서 한국연극의 한 획을 긋는 연출가들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연출4색>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국연출4색 3, 이상우 연출 <거기>(원제 : The Weir)
코너멕퍼슨 원작의 <거기>는 2002년 이상우 연출로 대학로에 올려졌던 역대 최고의 흥행연극, 강원도를 배경으로 하는 구수한 사투리, 배우들의 입담으로 차이무역사상 가장 서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라새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상우 연출의 <거기>가 어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은다.


-구수한 사투리. 배우들의 입담
“세계최초?의 강원도 사투리 공연“, 2002년 초연 당시 김승욱, 오용, 전혜진 등 TV와 영화에서 맹활약 중인 연극배우들의 출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극단 차이무의 ‘거기’. 술집을 배경으로 잡답처럼 들리는 배우들의 이야기는 어느새 관객들에게 남의 술자리의 이야기를 엿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일상적이고 사실적이다. 거기의 배우들의  입담은 옛날 할머니의 귀신이야기를 듣는 듯 구수하고 때로는 오싹하고 때로는 뭉클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작품으로 거듭나다.
거기의 원작은 1997 년부터 2001 년까지 영국과 아일랜드 최고의 흥행작인 코너 맥퍼슨의 ‘the Weir’.  올리비에 상 최우수 희곡상, 평론가협회 상, 이브닝 스탠다드상, 조지 디바인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2002년 극단 차이무에 의해 한국식으로 태어난 ‘거기’는 서울 국제 공연예술제 공식 초청작으로 깔끔한 연출과 배우들의 원숙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2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의 작품으로 새라새극장에서 거듭나는 <거기>의 새로운 색을 기대해본다.


-차이무 역사상 가장 서정적인 작품
비언소, 늙은 도둑 이야기, 통일익스프레스, 돼지사냥, 헹복한 가족 등 그동안 차이무의 연극이 시대성 사회성을 담아 관객을 웃음 폭풍으로 몰고 갔던 블랙코미디였다면 ‘거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하며, 우리에게 있었던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 ‘무엇’에 대한 향수를 끄집어낸다. 매 공연마다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차이무 역사상 가장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일시: 8월 10일~19일, 10·16·17일 오후 8시, 11·18일 오후 3시/7시, 12·15·19일 오후 3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전석 2만5000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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