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시‧군은 태풍·호우 등 재난발생시 신속복구를 위한 기초자치단체간 재난대응 협력협약을 지난 6월 20일 체결했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동해안지역 폭설, 게릴라성 집중호우, 잦은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체결한 협약이 자매결연 시․군 중심으로 체결되어 있어 실제 재난상황에서 필요장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자 마련한 조치이다.
협약에 따라 대규모·복합재난 발생시 18개 시·군간 인력․장비 등 자원 공동 활용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방재청 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활용하여 자원관리 현황을 실시간 관리·공유하고 협력범위를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적 재난(구제역, 신종플루 등)까지 넓히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자연·인적·사회적) 발생시 18개 시․군간 신속한 자원 지원으로 응급복구 추진 및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재해예방사업 우기 전 마무리 박차
강원도는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하여 재해위험지역 47개 지구에 716억원을 투자하고, 6월말까지 80% 이상 정비사업 완료는 물론 각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6개 지구에 561억원을 투입하여 이중 21개 지구를 우기 전 마무리하고, 급경사지 정비사업 10개 지구에 85억원을 투입하여 9개 지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밀집지역 정비사업 11개 지구에 69억원을 투입하여 10개 지구를 마무리 하는 등 정부에서 목표하고 있는 우기 전 60% 이상 조기완공 목표를 훨씬 초과한 80% 이상 완공으로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강원도는 현재 공사 중인 7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우기 전에 주요 시설물을 마무리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재피해 등 주민불편 및 재해위험지역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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