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김정수 씨

글 쓰는 거 어렵지 않아요

지역내일 2012-08-10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결혼 후 남편을 따라 원주에서 살며 줄곧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던 김정수(42)씨는 지난 2006년 수필전문지 ‘현대수필’에 ‘지렁이’로 등단했다. 원주시 평생교육관에서 주최한 자녀글쓰기 지도 과정 수강 마지막 날 김 씨가 쓴 글을 본 선생님의 권유로 수필 공부를 시작했다.
요즘은 동시와 동화에도 관심이 생겨 작품 활동을 하며 일주일에 한 번 씩 명륜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족하지만 재능도 기부하고 아이들도 자주 만나 영감도 얻으니 일석이조의 행운을 얻은 샘이라고 한다.
 “수필을 쓸 때는 일상의 모든 일들이 글의 소재가 되죠. 하지만 동시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기 때문에 자주 만나 이야기도 하고 관찰하는 게 도움이 돼요”라고 한다.
“글쓰기 수업을 하다보면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무조건 못한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데 조금만 도와주고 다듬으면 금방 좋은 글이 만들어지는 보며 놀라기도 하죠. 그렇게 아이들과 씨름하며 완성한 글들을 소년문학지 ‘우리들리포트’ 코너에 응모했더니 실리게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김 씨는 이번 기회가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늦었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주변인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선미 리포터 kwwif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