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생활하다가 결혼 후 남편을 따라 원주에서 살며 줄곧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던 김정수(42)씨는 지난 2006년 수필전문지 ‘현대수필’에 ‘지렁이’로 등단했다. 원주시 평생교육관에서 주최한 자녀글쓰기 지도 과정 수강 마지막 날 김 씨가 쓴 글을 본 선생님의 권유로 수필 공부를 시작했다.
요즘은 동시와 동화에도 관심이 생겨 작품 활동을 하며 일주일에 한 번 씩 명륜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족하지만 재능도 기부하고 아이들도 자주 만나 영감도 얻으니 일석이조의 행운을 얻은 샘이라고 한다.
“수필을 쓸 때는 일상의 모든 일들이 글의 소재가 되죠. 하지만 동시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기 때문에 자주 만나 이야기도 하고 관찰하는 게 도움이 돼요”라고 한다.
“글쓰기 수업을 하다보면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무조건 못한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데 조금만 도와주고 다듬으면 금방 좋은 글이 만들어지는 보며 놀라기도 하죠. 그렇게 아이들과 씨름하며 완성한 글들을 소년문학지 ‘우리들리포트’ 코너에 응모했더니 실리게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김 씨는 이번 기회가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늦었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주변인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선미 리포터 kwwi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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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동시와 동화에도 관심이 생겨 작품 활동을 하며 일주일에 한 번 씩 명륜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족하지만 재능도 기부하고 아이들도 자주 만나 영감도 얻으니 일석이조의 행운을 얻은 샘이라고 한다.
“수필을 쓸 때는 일상의 모든 일들이 글의 소재가 되죠. 하지만 동시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기 때문에 자주 만나 이야기도 하고 관찰하는 게 도움이 돼요”라고 한다.
“글쓰기 수업을 하다보면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무조건 못한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데 조금만 도와주고 다듬으면 금방 좋은 글이 만들어지는 보며 놀라기도 하죠. 그렇게 아이들과 씨름하며 완성한 글들을 소년문학지 ‘우리들리포트’ 코너에 응모했더니 실리게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김 씨는 이번 기회가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늦었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주변인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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