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놀이연극 ‘호랑이 이야기’

지역내일 2012-08-23

전래동화에 사물놀이, 민요, 탈춤이 한 자리에
전래놀이연극 ‘호랑이 이야기’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마음씨 착하고, 무술솜씨 뛰어난 한 젊은이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먼 길을 떠났습니다. 날은 점점 저물어 가고 산중턱에 이르렀을 때 젊은이는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는 젊은이에게 덫에 걸린 새끼 호랑이를 구해달라고 애원합니다. 마음씨 착한 젊은이는 새끼 호랑이를 구해주고 겨우 시험시간 전에 무사히 한양에 도착했지만... 그만 시험에 떨어지고 맙니다. 실망한 젊은이의 꿈에 호랑이가 나타나 “제가 장안에서 난동을 부릴 터이니 절 쏘아 맞추시면, 나라에서 큰 상을 내릴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습니다. 정말 꿈에서의 말대로 호랑이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젊은이는 호랑이를 활로 쏘아 잡았습니다. 호랑이를 잡은 젊은이는 높은 벼슬과 많은 상금을 얻어, 효성을 다하여 홀어머니를 모셨고, 이후로 갸륵한 호랑이의 이름은 후세에 널리 전해졌습니다.


-죽어서 가죽 대신에 이름을 남긴 은혜 갚은 호랑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모래 여름특집 시리즈''에서 어린이를 위한 전래 놀이연극 ''호랑이 이야기''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선보인다.
유아부터 할머니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인 극단 사다리의 ''호랑이 이야기''는 전래동화 ''은혜 갚은 호랑이''를 사물놀이, 민요, 탈춤 등 우리네 가락과 정서를 입혀 놀이연극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우리 고유 전래동화 이야기의 특성인 해학성을 더욱 보강해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가 동화 속 풍성한 상상력으로 전달되며,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공연자와 인형, 무대장치가 계속 변화하여 관객의 시선을 잡아끈다. 아울러 해설자가 직접 북을 치며 전개하는 판소리 형식과 전통민요, 탈춤을 응용한 춤사위 등이 어우러져 연극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접하고, 우리 정서를 느끼게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멋진 인형들과 함께 풍성해진 볼거리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흥겨운 우리 가락과 우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낼 계획이다.
한편 이 작품은 1995년 서울 국제어린이연극제에서 연출상 및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2000년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익산, 완도, 무안, 과천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10여년간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일시: 8월 22일~25일,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 주말 오후 1시/3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R석 1만5000원/S석 1만2000원
*공연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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