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장 분산배치하면 2천억 절감

원주시, 타당성용역 보고

지역내일 2012-08-30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경기장을 강릉과 원주에 분산 재배치할 경우 2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는 22일 원창묵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범시민대책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재배치 타당성 비교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대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는 최종 보고서에서 기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계획대로 강릉에 4개 경기장을 신설하는 대신 원주에 아이스하키 경기장 2개를 분산 재배치할 경우 2000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는 “올림픽이 끝난 뒤 경기장을 해체해 원주로 이전하겠다는 조직위의 원안대로 할 경우 이전비와 해체비 등이 추가되는데다 원주에 신설하면 K-POP 공연장과 수영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2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에, 향후 30년간 78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강릉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릉시에서 4개의 신축 경기장을 운영하는 것이 적당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69.1%가 ‘많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는 특히 영국 런던올림픽에서도 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유도와 태권도 경기 등을 추가로 치르는 등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 올림픽 이후의 활용방안 극대화 등을 위해 경기장 시설 변경 및 재배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원창묵 시장은 “경기장만 놓고 볼 때 2000억원 절감이지만, 여기에 숙박시설까지 적용하면 30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릴레함메르, 소치, 런던 등 그동안 많은 올림픽에서 시설을 변경하거나 재배치한 사례가 있는 만큼 흑자올림픽을 위해 아이스하키경기장을 원주에 분산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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