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긍정적 태도의 힘....동성아파트 경비원 박종훈 씨 원주시 명륜동에 위치한 동성아파트에 밝은 웃음과 가족 같은 친근함으로 주민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이가 있다. 모든 생각은 마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어떤 상황이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는 박종훈(64)씨를 만났다.“서울에서 사업할 때는 항상 불안하고 예민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0여년 전부터 책도 읽고 마음공부도 많이 했지요”라고 말했다. 원주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경비원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박씨는 “처음에는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3박 4일의 입사 교육을 받으면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주민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라며 늘 내 가족, 내 집처럼 생각하며 일한다고 말했다.“나 하나 쯤 이 아니라 나부터 라는 생각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늘 웃으며 인사를 하다 보니 언제 부턴가 많은 이들이 호응을 하고 좋은 관계가 되었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 년 반 남짓 일했고 지금은 많은 변화를 실감한다는 박씨는 ‘어디에서 하는지’ 보다 ‘어떻게 일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깨끗한 일, 쉬운 일 안전한 일만 생각하면서 사회를 탓하고 취업 고민에 빠져 있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 주위를 둘러 볼 것을 권했다. 최선미 리포터 kwwif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타인을 위한 값진 땀방울......원주 소방서 김수장 소방교 올해 하반기 원주소방서 소방인에 김수장(37) 소방교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원주소방서(서장 김시균)를 찾았다. 김 소방교는 “지난 5월 소방방재청에서 개최한 화재진압 작전전술 발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함께 한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2003년 소방관이 된 후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은 김 소방교는 “석사 과정 중에 의사소통과 재난에 대한 사고의 틀이 달라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사회안전망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그러기에 사명감 또한 크다는 김 소방관은 “소방관이 되기 전엔 나를 위한 땀을 흘렸다면 지금은 타인을 위한 땀을 흘리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극도로 위험한 화재 현장이나 구조 현장에서 생기는 동료애는 다른 어떤 직장보다 크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소방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러냈다. 화재·재난 현장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사고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숙연해 진다는 김 소방교는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리만 들리면 마음을 졸인다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원주 지역은 자연재해가 적은 반면 도시가 커짐에 따라 화재 사고는 잦은 편이라며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김 소방교의 모습에서 안전 지킴이로서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최선미 리포터 kwwif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북구, 찾아가는 은빛효자손 운영 광주시 북구가 고령화 사회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도록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올 말까지 주2회(매주 화, 수) 관내 경로당 60개소를 찾아가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은빛효자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검사(혈압, 당뇨 등), 건강상담, 치매선별검사, 만성질환에 대한 보건교육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근골격계 등의 질환증상 개선을 위한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운동요법, 자극요법 등의 안마서비스를 한다. 이 외에도 보건소 진료팀이 어르신들과 1:1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식이요법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도 알려준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북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광주시 북구는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에 대한 통계를 산출하여 지역 보건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10월말까지 19세이상 주민 900명을 선정, 훈련된 건강조사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하여 조사원이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조사는 조선대학교와 협력하여 만성질환 유병여부, 사고 및 중독(낙상),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영양,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예방접종, 교육 및 경제활동 등 10개 영역에 걸쳐 253개 문항을 설문조사한다. 김미용 리포터 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아이스하키장 분산배치하면 2천억 절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경기장을 강릉과 원주에 분산 재배치할 경우 2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원주시는 22일 원창묵 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범시민대책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장 재배치 타당성 비교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중앙대 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는 최종 보고서에서 기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계획대로 강릉에 4개 경기장을 신설하는 대신 원주에 아이스하키 경기장 2개를 분산 재배치할 경우 2000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는 “올림픽이 끝난 뒤 경기장을 해체해 원주로 이전하겠다는 조직위의 원안대로 할 경우 이전비와 해체비 등이 추가되는데다 원주에 신설하면 K-POP 공연장과 수영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2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에, 향후 30년간 78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강릉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릉시에서 4개의 신축 경기장을 운영하는 것이 적당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69.1%가 ‘많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포츠정보테크놀로지연구소는 특히 영국 런던올림픽에서도 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유도와 태권도 경기 등을 추가로 치르는 등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 올림픽 이후의 활용방안 극대화 등을 위해 경기장 시설 변경 및 재배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원창묵 시장은 “경기장만 놓고 볼 때 2000억원 절감이지만, 여기에 숙박시설까지 적용하면 30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릴레함메르, 소치, 런던 등 그동안 많은 올림픽에서 시설을 변경하거나 재배치한 사례가 있는 만큼 흑자올림픽을 위해 아이스하키경기장을 원주에 분산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음식은 경험과 학문의 결정체.....청정고을 명가 ‘김길선 대표’ 청정고을 명가 김길선(59) 대표는 에너지가 넘치기로 유명하다. 천사운동과 단구조기축구클럽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다 올해 8월에는 ‘내부 마케팅이 직무 만족과 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으로 상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업이나 하는 일이 잘된다고 안주하면 게을러지고 도태될까 항상 노력하는 것뿐이지요”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이번 논문에서 말하는 내부 마케팅이란 직원을 잠정적인 고객으로 보고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활동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30년을 요식업에 종사하며 ‘음식’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는 메뉴 개발과 창업아이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 즉 사람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없다면 어떤 사업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직원들과의 관계에 항상 신경 쓴다. ‘빨간양말 순댓집 아저씨’라는 뜻으로 ‘레드삭스’라고도 불리는 김 대표는 직원들과 항상 유쾌한 대화와 가벼운 농담을 즐긴다. “창업목표를 가지고 하루를 보낸다면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 겁니다”라며 청년들의 창업 멘토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김 대표는 “저 사람이 하는 음식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마진을 줄이고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도토리돌솥밥 등의 메뉴가 있는 ‘청정고을 명가’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음식과 갤러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김 대표에게서 에너지가 샘솟는 열정이 느껴진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박들이 주렁주렁 ''박터널'' 횡성군 둔내면은 가을철을 맞아 둔내문화체육공원 내에 ‘고원청정둔내 박터널’을 조성했다. 130m의 길이로 조성된 박터널은 박 수세미 조롱박 단호박 작두콩 등이 열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면 관계자는 코스모스와 더불어 둔내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른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해주는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저소득층 ‘겨울김장용 배추,무우’식재 횡성군 서원면(면장 오종복)은 8월 27일 서원면 창촌리 소재 2796㎡ 규모의 밭에 지역일자리사업 종사자 12명을 투입하여 저소득층 김장 담그기에 사용할 배추 1500포기, 무우 500포기를 심었다. 배추와 무우의 가격이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매년 겨울 실시하는 저소득층 김장 담궈주기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자 서원면이 직접 김장채소 기르기에 나선 것.겨울 김장용 배추, 무우를 식재한 밭은 창촌1리에 거주하는 독지가 김종원(53) 씨가 2011년부터 2년째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가을철 유휴토지 조림사업 시행 횡성군은 다각적인 산림경영으로 소득 증대 및 지역 임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2년 하반기 유휴토지 조림사업을 시행한다.사업대상지는 농어촌정비법 제2조 제17호의 한계농지, 2년 이상 해당 토지 본래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 아니하는 토지, 토지소유자가 산림으로 전환하려는 토지 등이다. 유휴토지 조림을 희망하는 사람은 9월 21일까지 토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림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조림사업 완료 후 묘목대, 제초비, 식재비를 보조 받으며 조림지를 5년 이내에 타용도로 전환하거나 조림목을 의도적으로 이동(판매) 고사시킬 경우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원주천 생태하천 조성 위해 태학교 주변 포장 철거 원주시는 원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9월부터 태학교 주변 포장 철거작업에 들어간다.원주천 태학교 주변 좌·우안에 설치된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한 후 잔디 등을 식재하여 쾌적하고 생태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한 후 하천 진입 금지 시설을 설치해 향후 하천 주차 행위를 금지할 계획이다. 원주천에 주차를 실시하던 일부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현재 하천주변 및 제방길 등을 이용한 주차공간 확보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