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반찬가게

지역내일 2012-07-21 (수정 2012-07-22 오전 12:31:49)


가끔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볼까?



오늘은 또 뭐 먹지? 날도 덥고, 몸도 무거워져 입맛도 없고, 그러다보니 밥 할 기분도, 기운도 나질 않는다. 외식문화가 발달한 신도시의 가족은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다. 핵가족으로 단촐한 구성원에 아빠까지 늦게 귀가하는 경우 밥하기 귀찮아서, 아이 공부를 봐주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불 앞에서 조리하지니 더워서 등 나가는 이유도 다양하다. 평일에 아빠와 함께 외식을 하려면 저녁을 8시 이후까지 먹게 돼 아이들 취침시간도 늦어지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물가가 오르니 외식비도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매일 똑같은 고민의 연속에서 반가운 가게가 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대부분 국산 재료로 짜지 않게 정성껏 조리한 반찬가게이다. 밥만 하고 반찬은 사서 먹으니 주부들의 삶이 한결 여유롭다. 나물류는 손이 많이 가고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아 만들어 먹기 귀찮은데 세트로 된 것은 저렴하게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외식을 끔찍이 싫어하는 남편을 위한 부인의 깜찍한 배려(?)로 집 밥 같은 담백한 반찬은 가정의 화목을 지켜준다.
진이찬방 구미점의 원인자 대표는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새댁, 점점 늘고 있는 1, 2인 가정, 아기가 어린 집, 간 맞추기 어려워지는 어르신, 학원가기 전 간식이 필요한 중, 고교생들이 많이 찾는다”며 이용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우리동네 소문난 반찬가게


좋은 이웃찬방
주민생협 주부 조합원이 만든 마을기업으로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으로 한달치 씩 주문할 수 있으며 뚜껑까지 스텐인 도시락통에 담는다. 화, 금요일 주 2회 성남시청 내 매장에서 찾아가야 하기에 번거롭지만 5인 이상 회원을 묶으면 배달도 가능하다. 달팽이 요리교실을 두어 요리도 배우고 반찬도 찾아오면 1석 2조. 
문의 031-755-7998 중원구 여수동 309 성남시청




행복한 찬방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만든 돈까스 와 함박스테이크, 해물덮밥, 부추잡채, 가자미탕수, 삼치데리야키 등 입맛을 돋우는 특색 있는 요리가 많다. 계절에 따라 직접 담근 김치와 각종 장아찌, 갖가지 재료를 넣어 두 시간 이상 볶는 약고추장, 쥐포, 오징어채, 황태포 등 각종 마른반찬들은 해외의 가족들에게 보내기 위해 구입하는 손님들이 많다.
문의 031-702-1939 서현동 298-3 효자촌프라자 110호




진이찬방 



젓갈, 절임류 만 본사에서 받고 대부분의 반찬은 매장의 오픈된 주방에서 영업시간 중에 직접 조리한다. 우엉, 토란을 제외한 야채는 국산이며 계란은 생협 방사유정란을 사용한다.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80여 가지 반찬 중 매일 30여 가지를 진열한다. 반찬뿐만 아니라 돈가스, 탕수육, 잡채, 크로켓, 연어 데리야끼 조림 등은 특별한 날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간을 세게 하지 않아 아이들 건강과 성인병 예방을 고려했다. 김치류도 직접 담가 신선한 맛을 언제든 볼 수 있다. 수제 미트볼도 냉동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맛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8시 까지 오픈하고 일요일은 휴무다.
문의 분당구미점  031-719-2606  구미동 203-2 진도훼미리마트 1층(하모니마트 옆)
분당이매점  031-701-4577  이매동 132 건영상가 1층
분당정자점  031-571-1009  정자동 130-1 석남상가 1층 5호




더친정집
분당, 판교에 입소문 난 반찬가게. 홈피를 통해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찾아가거나 배달 받을 수 있다. 평상시에는 오전에 장봐서 조리하기 때문에 매장은 열지 않으니 전화로 약속을 잡아야한다.
문의 031-711-1580 / 010-3287-0848 구미동 하얀마을 21-5




바로이맛 



복날에 맞춰 삼계탕을 준비해 삼계탕 집에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합류하지 않아도 몸보신을 할 수 있다. 언제나 다양한 전이 준비되어 반찬으로도, 명절 준비도 문제없다. 녹두전은 재래식으로 녹두를 갈아 한 번에 먹기 좋은 아담한 크기로 부쳐냈다. 사장이 직접 장을 보고 국산 재료로 조미료 없이 집 밥처럼 짜지 않게 만들어 단골들이 많다.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9시까지 오픈하고 일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8시까지.
문의 031-783-3939 정자동 파크뷰 상가 132호




솔직한 후기
오인숙(39 구미동) “간이 맞지 않아 다시 간을 봐야 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반찬을 하기 힘들 때 요긴하다.”
박미영(38 정자동) “몸이 힘들고 귀찮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하고 좋다. 하지만 집 반찬과 입맛이 달라 자주 먹게 되진 않는다.”
신수연(41 금곡동) “맛있고 다양해서 밥하기 싫을 때 가끔 이용한다.”
이화숙(67 정자동) “가끔 새로운 조리법을 배우기 위해 반찬을 산다. 오다가다 진열된 반찬을 보며 해먹을 반찬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양준경(49 태평1동) “직장을 다니니 반찬 만들 시간이 부족해 매일 이용한다. 집 반찬처럼 조미료를 넣지 않아 질리지 않고 가족들도 맛있다고 한다.”
무기명(70대 정자동) “외출 후 밥하기 급할 때, 내가 한 음식이 먹기 싫을 때 집에 찬거리가 있어도 사다 먹는다.”
채지영(43 신현리) “솔로라서 해먹기가 번거로워 사다먹기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