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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감보탕, 고잔동으로 이전 오픈 보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대감보탕이 공사관계로 사동에서 역세권인 고잔동으로 이전 오픈했다. 수육과 전골, 탕, 옻오리, 엄마무 삼계탕을 주 메뉴로 하는 이곳은 아버지를 위해 보양식을 요리하던 뛰어난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세 자매가 운영하고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유통단계를 축소해 음식 가격을 현실화 시키고, 약재 등은 강원도 청정지역인 정선에서 가져온 것을 사용한다. 새로 오픈한 장소는 고잔동 736-1번지(웨딩센트럴시티 뒤)이다. 문의 031-409-1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파주시청음악동아리 ‘DMZ 밴드’ 음악으로 뭉친 그들의 즐거운 인생 파주시청음악동아리 ‘DMZ 밴드’ 꽉 짜여진 생활전선에서 잠시 잊었던 음악에의 열정을 다시 불태우며 퇴근 후 연습실에 모여 밴드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파주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DMZ밴드''가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2001년 7월 1일 초기 7명으로 시작된 ''DMZ밴드''는 현재 3기까지 결성되어 2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기부터 3기 각각 7~8명씩 멤버를 이뤄 매주 1회 함께 모여 연습을 해온 이들은 올해만 7번째 정기공연을 가질 정도로 파주시에서는 이미 유명인사. 최근에는 파주시뿐 아니라 수원, 화성, 양평 등 복지시설 공연과 각종 행사에 무보수로 참여해 공직자 사회참여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 담아 ‘DMZ 밴드''로 DMZ밴드는 허순무 단장이 학창시절 다루었던 섹소폰에 대한 향수와 음악에 대한 못다 이룬 열정, 꿈을 이루기 위해 동료 한승철 씨와 함께 음악을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렇게 2001년 7월 파주시청 공무원 10여 명이 ‘음악’이란 공통분모로 의기투합, DMZ밴드가 만들어지고 이들은 근무가 끝난 후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 허순무 단장은 “파주는 분단의 아픔인 DMZ가 있는 지역으로 평화통일과 자유를 염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지역적 특성이 있다. 그래서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DMZ라 명명했고, 그 뜻과 의미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이한상 팀장은 “단지 음악이 좋아 악기구입도, 연습도 자비를 들여가며 활동하고 있다. 또 어디든 우리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달려가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순수하게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활동하고 있어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오히려 그것이 10여 년 넘게 밴드를 이어온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처음부터 외부의 도움을 받거나 협찬으로 시작했다면 아마 지금까지 이어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마땅한 연습실 조차 없어 파주시민회관 공연장 대기실을 사용하다 이후 시의 도움으로 파주시청종합정보센터 지하실 창고 일부에 연습실을 마련하기까지 이런저런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끼와 열정 하나로 어려울수록 회원들이 더 똘똘 뭉쳐 지금 DMZ밴드는 타 지자체에서 롤 모델로 견학을 오기도 하고, 각 방송국과 신문 사보에 공무원밴드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허순무 단장은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직장인밴드지만 공무원이라는 신분에 맞게 다른 직장인 밴드에 비해 지역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결속력이 더 강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한다. 특히 월드컵 응원행사, 율곡 문화제 등 지역 축제가 열리면 이들은 트로트에서 락 음악까지 열정적인 연주로 행사분위기를 띄우는 데 일등공신이다. 공무원이란 특성 때문에 사명감과 봉사정신도 남다르지만 이들의 밴드 실력 또한 10년 넘게 쌓아온 내공만큼 만만치 않다. 지난 2005년 경기도공무원밴드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2006년 경인방송TV 주최 ‘열전 가수 노래왕’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장애우 시설 등 봉사 공연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아DMZ밴드는 현재 3기까지 세 팀이 따로, 또 같이 활동하고 있다. 파주시뿐 아니라 DMZ밴드의 음악을 원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그때그때 시간적 여건이 맞는 기수의 멤버들이 참여하는 식이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100여 회에 달하는 행사에 참여해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허순무 단장은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시설인 지체장애자, 각종 지역축제, 7월 12일 파주교육청 주최 ''평화울림음악회'', 창립 11주년 음악회 등 어느 해보다 많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이를 위해 각 기수별로 퇴근 후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또 올해는 이인재 파주시장이 밴드 연습장이 방음이 안 되고 노후된 장비를 개선해주기로 약속해 회원들의 사기가 고무되어 있다“고 전한다.허순무 단장은 “직장생활 짬짬이 취미로 밴드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공연에 목적을 두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들의 음악으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으로 봉사연주를 했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이 위안이 된다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악을 통한 나눔을 계속하고 싶은 것이 목표 아닌 바람”이라고 한다. 허 회장은 또 “시 차원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보람을 느끼는 것은 장애우 시설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찾아 공연을 펼칠 때 더 감동을 받곤 한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몇 년 전 파주시 법원읍 장애우 시설을 찾았을 때 몸조차 가누기 힘든 중증 장애우들이 1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 내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흥겨워했던 공연이라고. “우리가 주는 것 보다 그들에게 배우는 것이 더 많다”는 허 단장은 이후 장애우 시설이나 단체에서 요청이 오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꼭 참여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음악 자체를 즐기는 것이 목적인만큼 팀의 리더라는 의미도 크지 않다고 말하는 허순무 단장. 나이도 다르고, 직급도 다르지만 일단 ‘DMZ밴드’ 멤버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시간만큼은 나이도 직급도 초월해 음악을 함께 즐기는 동지가 된단다. 직장에선 그 누구보다 충실하게, 음악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신나게 열정적으로 즐기자는 것이 DMZ밴드의 지향점이다. 밴드는 직업이 아닌 취미지만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하니 그 자체로 행복하다는 그들. “기타를 튜닝하는 순간, 드럼을 두들기는 순간이 우리에겐 휴식이고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http://cafe.daum.net/pajudmz(다음), http://cafe.naver.com/dmzband(네이버)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어디론가 떠나고픈 여행자의 마음 가이드 멀리 떠나서야 겨우 마음이 편하니 이상한 사람.바람 많은 날이면 펄펄 더 자유로울 수 있으니 다행인 사람.걷기, 콜롬비아커피, 눈, 피나 바우쉬, 찬 소주와 나무 탁자, 그리고 삿포로를 좋아하는 것 만으로 충분히 넘치는 사람.아무 정한 것도 없으며, 정할 것 또한 없으니 모자란 사람.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였던 이병률 작가의 신작이 출간됐다. ‘끌림’ 이후 7년 만에 출간된 두 번째 여행 산문집이다. 여행서적이지만 가이드는 아닌, ‘여행지 가이드’가 아니라 ‘여행하는 마음 가이드’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것이다. 작가의 글과 사진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마음을 설레게 한다.책을 펼쳐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어느 책이든 들어있는 목차가 없기 때문이다. 어딜 펼쳐보든지 거기에서 새로운 장소와 시간 속에 있는 여러 모습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이 책은 작가의 발이 닿은 그곳에서, 어느 장소든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써내려간 글들을 모은 것이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간다. 청춘은 한 뼘 차이인지도 모른다. 모두 그 한 뼘 차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 사람과 내가 맞지 않았던 것도, 그 사람과 내가 스치지 못했던 것도….청춘의 모두는 한 뼘 때문이고 겨우, 그 한 뼘 차이로 인해 결과는 좋지 않기 쉽다. 청춘은 다른 것으로는 안 되는 것이다, 다른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것이며 그렇다고 사랑으로도 바꿔놓을 수 없는 것이다불가능한 사랑이어서, 하면 안 되는 사랑일수록 그 사랑은 무서운 불꽃으로 연명하게 돼 있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 ‘갔던 길을 다시 가고 싶을 때가 있지. 누가 봐도 그 길은 영 아닌데 다시 가보고 싶은 길’ ‘낯선 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배우게 되는 말은 물(水)인 것 같다. 그 다음은 고맙다는 말. 물은 나를 위한 말이고 고맙다는 말은 누군가를 위한 말. 목말라서 죽을 것 같은 상태도 싫고 누군가와 눈빛을 나누지 않는 여행자가 되기는 싫다’ 등 이 책에서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호기심과 ‘사람’을 기다리는 쓸쓸하거나 저릿한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책을 덮을 때쯤이면 작가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우려되는 것은 지금 당장 짐을 싸서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는 것일 뿐이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7월 셋째 주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뚜바뚜바 눈보리2’ 캐릭터공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일정 : 7월 17일(화)~7월 21일(토)/ 7월 24일(화)~7월 29일(일) 공연시간 :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공연&콘서트◆ 그룹사운드 동아리 콘서트일시 : 7월 21일(토) 오후 8시장소 :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문의 : 아산문화재단 축제문화팀 540-2428◆ Dreaming 콘서트일시 : 7월 21일(토) 오후 7시장소 : 천안시민여성문화회관 신부분관문의 : 천안시민여성문화회관 신부분관 521-2851~2◆ 아산시립합창단 ‘마술피리’일시 : 7월 20일(금)~7월 21일(토) 오후 7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아산시평생학습관 540-2789 상영◆ ‘최후의 툰드라’ / ‘월-E’일시 : 7월 21일(토)/ 7월 22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드래곤 길들이기’ / ‘글러브’일시 : 7월 25일(수)/ 7월 26일(목) 오후 8시장소 :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문의 : 아산문화재단 축제문화팀 540-2428 전시◆ 민화 전시회일시 : 7월 20일(금)~7월 27일(금) 오전 9시-오후 6시장소 : 천안시민여성문화회관 신부분관 제 3전시실문의 : 천안시민여성회관 신부분관 521-2851~2◆ ‘랑비르 칼레카(Ranbir Kaleka)’전일정 : 7월 3일(화)~8월 19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천안박물관 제6회 기획전 ‘민촌과 함께 근대 天安을 가다’일정 : 4월 25일(수)~7월 2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소음순 성형, 레이저로 흔적 없이 예뻐지자! 글 :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삼성수여성의원 대표원장 신미영 최근 남성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소음순이 크고 검은 이유는 잦은 성관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많은 미혼여성이 크거나 비대칭, 검게 착색된 소음순으로 인한 고민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흔히 있다.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크기가 결정이 되나 아토피성 피부염, 임신, 여성호르몬제의 사용 등으로 인해 색이 검게 변할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비대칭 모양인 소음순은 속옷이나 바지에 끼이는 불편감을 초래하거나 성교시 말려들어가서 통증을 일으키거나 성감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잦은 방광염이나 질염이 발생하는 등 위생상의 문제를 흔히 일으키기도 하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늘 습하기 때문에 간지럽고 불쾌한 느낌을 갖기 쉽다. 소음순이 큰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 자주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을 고려 해 볼만 하다.소음순 수술은 정교한 레이저를 사용하여 정상조직의 손상이 적고, 부종이 적게 발생하여 통증이나 출혈 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행된다. 수술 소요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수면마취 혹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이 되며 수술 후 곧바로 귀가가 가능하며 입원할 필요가 없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밥을 뽑지 않아도 되고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단, 성관계는 약 4주 이후부터 가능하다. 소음순 수술은 단순히 크기만 줄이는 수술이 아니라 개인의 모양과 증상에 따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교정하는 ''성형수술''이므로 충분한 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수여성의원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소음순 성형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술 후 통증과 부종, 멍을 경감시켜 주는 특수 재생레이저 치료를 겸하고 있다. 또한 검게 착색된 소음순을 핑크빛으로 되돌리는 미백시술도 함께 시행하고 있어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 여름 습하고 간지러운 소음순에서 벗어나 레이저로 흔적 없이 예쁜 소음순에 도전해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모빌과 스테빌, 그 우아한 움직임 국제갤러리에서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알렉산더 칼더의 조각전 <NOIR>를 개최한다. 칼더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만들어진 일련의 검은 조각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작가의 미적 감각을 형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프랑스 체류 기간을 되짚어 볼 수 있다.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1898-1976)는 20세기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통해 현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조각가로 찬사를 받는 작가이다. 조각가로써 그의 행보는 철사를 비틀고 구부려 공간에 입체적 형태를 ‘그려내는’ 새로운 조각법의 발전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칼더는 부유하는 추상적 형태들이 변화하는 움직임 속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모빌을 발명한 것으로 유명하며 볼트와 강철판을 사용한 대형 야외 조각들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된 모빌(Mobile&bull움직이는 조각)과 스테빌(Stabile&bull정지된 조각)은 칼더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으로 우아한 움직임과 동물의 형태를 상기시킨다. 작품이 지닌 선의 강한 특성은 미니멀리즘적인 색조와 결합하여 가장 우아한 모습의 조각을 제시하며, 흐르는 듯한 형태와 율동적인 선들은 전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칼더와 가장 빈번히 연관되는 색은 검은색과 빨간색이다. 이번 전시는 오직 검은색의 작품만을 전시함으로써 작가에게 색채가 얼마나 중요했으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물감이 어떤 방식으로 작품의 물성과 더불어 작용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17일까지 열린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저작권 정보-사진1Alexander Calder (1898 &ndash 1976)Morning Cobweb [intermediate maquette]1967sheet metal, bolts and paint64 x 40 1/4 x 40 inches162.6 x 102.2 x 101.6 cm© 2012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Photo credit: ©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t Resource, NY 사진2Alexander Calder (1898-1976)Black Beast1940sheet metal, bolts and paint103 x 163 x 78 1/2 inches261.6 x 414 x 199.4 cm© 2012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고뇌 18세기 천재 음악가로 알려져 있는 모차르트. 하지만 뮤지컬 <모차르트!>는 그의 천재성 보다는 인간적인 고뇌 쪽에 초점을 맞추었다. 의지의 주체를 볼프강(Wolfgang)이라 칭하고 재능의 근간을 아마데(Amade)라 부르며 모차르트 내면의 갈등을 표출시킨다.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 천재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 했던 그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아들의 천재성을 지켜주기 위해 강압적인 교육을 하려하는 아버지 레오폴트와 모차르트를 자신의 명예를 위한 소유물로만 생각하는 콜로레도 대주교를 보면서 사람들은 자식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으려 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시키게 된다. 보통 모차르트 하면 클래식을 떠올리게 되지만 <모차르트!>는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열정적인 록, 감미로운 팝, 부드러운 재즈를 활용해 모차르트를 18세기 최고의 대중스타로 표현해냈다. 모차르트를 맡은 이는 최근 불후의 명곡으로 인기 몰이에 나선 명품 보이스 임태경, 벌써 3번째 모차르트 역을 맡게 된 박은태, 비스트의 장현승까지 모두 세 명이다. 3인 3색 모차르트를 비교해보는 것도 뮤지컬을 즐기는 큰 재미. 여기에 모차르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콘스탄체 역은 걸 그룹 SES출신의 최성희(바다)와 오진영이 맡았다. 인간 모차르트에 대한 연민, 아름다운 음악, 탄탄한 스토리 전개, 마지막 장면까지 놓치지 않는 긴장감 등을 통해 객석의 관객들은 아름다운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벡스코, 아이들과 즐기는 체험행사 4가지 벡스코, 아이들과 즐기는 체험행사 4가지 벡스코에서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운영하고 있다. □썸머 키즈파크=체험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 다음달 26일까지 80m 길이의 초대형 4계절 썰매장, 대형인형 바운스, 유아용 미니 바운스〈사진〉 등 운영. 입장료 성인 1만2천원, 어린이 1만5천원.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특별전=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팝아티스트인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특별전. 오는 9월 16일까지. 유명 인사를 담은 작품과 재난, 재해, 죽음 등을 담은 작품 180점 전시. 입장료 1인 1만2천원. □2012 실내 워터랜드=실내 물놀이장을 다음달 26일까지 선보인다. 초대형 30m 슬라이드, 15m 중형 슬라이드 4개, 대형풀과 중형풀, 유아풀, 정글 에어바운스 등을 갖췄다. 입장료 1인 1만3천원. □살아있는 미술관=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반고호 등의 명화전시. 오는 10월 10일까지. 입장료 14세 이상 1만3천원, 14세 미만 1만1천원.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내 입속으로 속초 바다가 들어오다! 여름철 잃어버린 식탐을 되찾기 위해 모처럼 음식이 ‘주’가 되는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목적지는 강원도 속초. 강남에서 출발해 정확히 2시간 40분 만에 도착, 소문난 그 곳으로 먼저 달려가 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테마1. 별미를 맛보다성개해삼모듬물회속초 최고의 물 회집으로 손꼽히는 ‘봉포머구리집’은 성개알과 해삼, 멍게 등 싱싱한 해산물들이 통째로 들어간 성개해삼모듬물회로 유명하다. 얼음 동동 띄워진 매콤하고 새콤한 육수에 사장님이 직접 물질해서 따오는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가 뼈 속까지 시원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 곁들여 나오는 소면을 물 회에 넣어 먹으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밑반찬도 정갈하다. 새콤하게 무친 겨자 콩나물무침이나 옥수수 팥 무침 등 평범한 재료를 비범한 요리로 만들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매운 물 회 육수에 얼얼해진 입안을 다독일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담백하게 간을 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이곳은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 대기자가 30~40명이면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니, 속초 시내를 관광하기 전 일단 번호표부터 뽑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리포터의 경우 대기자 84명을 기다린 끝에 2시간 여 만에 물 회를 맛볼 수 있었다. - 상호명 : 봉포머구리집- 주소 : 속초시 영랑동 148-58번지(영랑호수공원 인근)아바이순대아바이마을 내에서도 함경남도 신포집 원조 2대 맛집으로 유명한 ‘유진이네 순대국’은 2대가 아바이순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바이순대는 돼지의 대창 속에 찹쌀밥, 선지 등을 넣고 쪄낸 함경도식 순대로 속이 꽉 찬 순대 한 점에 구수한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를 곁들이면 꿀떡처럼 잘도 넘어간다. 다른 집과는 달리 잘 삭힌 가자미식혜가 아바이순대와 곁들여져 나오는 것이 특징. 오징어순대는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오징어 속에 갖가지 소를 넣고 계란을 입혀 튀겨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순대 특유의 강한 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순대국은 서울사람들에게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팔팔 끓인 게 아니라 미지근하게 살짝 데워 나오는데다, 일반적인 순대국이 진한 사골육수 국물을 이용하는데 반해 이곳의 국물은 싱겁고 희멀건 편이다. 하지만 기호에 따라 새우젓과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속초의 별미 아바이순대국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상호명: 유진이네 순대국 - 주소: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길 21-1Tip. 인근 볼거리‘가을동화’ 촬영지와 영랑호TV 프로그램 ‘1박 2일’로 유명세를 탄 ‘갯배’를 타고 2~3분 들어가면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바닷가에 터를 잡고 살면서 형성된 아바이마을이 있다. 쇠고리에 밧줄을 걸어 끌어당기면 배가 움직이며 승선한 손님이 직접 갯배를 끌어볼 수 있다. 1인 뱃삯은 왕복 4백 원이다. 갯배에서 내려 아바이순대 골목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장승이 놓인 아기자기한 해변이 펼쳐진다. 이곳이 바로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걸으면 앙증맞게 찍히는 발자국 때문에 더욱 운치가 느껴지는 곳이다. ‘영랑호’도 꼭 들러봐야 할 속초의 명소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구슬을 감춰둔 곳’이라 불릴 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곳이다. 영랑호수공원 산책로 따라 걷다보면 유유자적 떠다니는 청둥오리와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백로 떼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테마2. 전통을 맛보다 항아리 감자옹심이 30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 받아 온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부슬부슬 비오는 날 더 생각나는 감자옹심이는 생감자를 직접 갈아 만든 강원도 전통 음식이다. 서울사람들에겐 수제비를 떠올리게 하지만 갈아 놓은 감자를 동그랗게 새알심처럼 빚어내 감자떡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진한 멸치육수에 감자 새알심과 칼국수를 넣고 버섯, 양파 등 갖가지 야채를 넣어 푹 끓여낸 감자옹심이는 작은 항아리에 담겨 손님상에 올라온다. 김 가루, 참깨가루 솔솔 뿌려 나오니 냄새부터 고소하다. 밑반찬은 딱 두 가지. 투박하게 썬 깍두기와 열무김치뿐이지만 감자옹심이에 이만한 음식궁합이 또 있으랴. 항아리 1개가 2인분이라 ‘양이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막상 항아리 속을 ‘파면 팔수록’ 감자옹심이가 끝도 없이 나온다. 웬만한 성인 두 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일류 식당처럼 극진한 서비스는 없어도 먹고 나면 고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맛 집이다. 1인 기준 감자옹심이는 7천 원, 버섯감자옹심이 1만 원.- 상호명 :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동 472-23(속초관광수산시장 내) 닭강정, 꿀빵, 호떡속초관광수산시장 내 닭강정과 찹쌀씨앗호떡, 꿀빵은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 ‘만석닭강정’은 생강과 마늘 향 위에 땅콩가루가 뿌려진 고소하고 매콤한 양념이 일품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 실제로 리포터가 직접 세 곳의 닭강정을 시식하며 만석닭강정과 비교해본 결과, 다른 집 닭강정들은 지나치게 달거나 살이 눅눅하고 양념이 싱거웠음을 직접 ‘입’으로 확인했다. 식어야 더 맛있다는 만석닭강정은 1박스에 1만 6천 원이다. ‘속초오복꿀빵’은 33년 전통을 자랑한다. 팥앙금을 넣고 튀겨냈지만 겉은 부드럽고 쫀득하며 속은 달콤한, 그야말로 꿀맛이다. 쫄깃쫄깃한 오복꿀빵은 6개 6천 원, 10개에 1만 원이다. ‘남포동 찹쌀씨앗호떡’은 속에 해바라기씨 등 씨앗과 견과류가 들어 있으며, 기름이 아닌 마가린에 튀겨내 더욱 고소하다.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맛볼 수 있지만 기다린 만큼 후회는 없다. 달콤한 중독성을 지닌 찹쌀씨앗호떡은 1개에 9백 원이다.<img alt="" align="middle" src="http://intra. 2012-07-23
- 우리동네 반찬가게 가끔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볼까? 오늘은 또 뭐 먹지? 날도 덥고, 몸도 무거워져 입맛도 없고, 그러다보니 밥 할 기분도, 기운도 나질 않는다. 외식문화가 발달한 신도시의 가족은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다. 핵가족으로 단촐한 구성원에 아빠까지 늦게 귀가하는 경우 밥하기 귀찮아서, 아이 공부를 봐주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불 앞에서 조리하지니 더워서 등 나가는 이유도 다양하다. 평일에 아빠와 함께 외식을 하려면 저녁을 8시 이후까지 먹게 돼 아이들 취침시간도 늦어지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물가가 오르니 외식비도 점점 부담스러워진다.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매일 똑같은 고민의 연속에서 반가운 가게가 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대부분 국산 재료로 짜지 않게 정성껏 조리한 반찬가게이다. 밥만 하고 반찬은 사서 먹으니 주부들의 삶이 한결 여유롭다. 나물류는 손이 많이 가고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아 만들어 먹기 귀찮은데 세트로 된 것은 저렴하게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외식을 끔찍이 싫어하는 남편을 위한 부인의 깜찍한 배려(?)로 집 밥 같은 담백한 반찬은 가정의 화목을 지켜준다.진이찬방 구미점의 원인자 대표는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새댁, 점점 늘고 있는 1, 2인 가정, 아기가 어린 집, 간 맞추기 어려워지는 어르신, 학원가기 전 간식이 필요한 중, 고교생들이 많이 찾는다”며 이용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우리동네 소문난 반찬가게 좋은 이웃찬방 주민생협 주부 조합원이 만든 마을기업으로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으로 한달치 씩 주문할 수 있으며 뚜껑까지 스텐인 도시락통에 담는다. 화, 금요일 주 2회 성남시청 내 매장에서 찾아가야 하기에 번거롭지만 5인 이상 회원을 묶으면 배달도 가능하다. 달팽이 요리교실을 두어 요리도 배우고 반찬도 찾아오면 1석 2조. 문의 031-755-7998 중원구 여수동 309 성남시청 행복한 찬방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만든 돈까스 와 함박스테이크, 해물덮밥, 부추잡채, 가자미탕수, 삼치데리야키 등 입맛을 돋우는 특색 있는 요리가 많다. 계절에 따라 직접 담근 김치와 각종 장아찌, 갖가지 재료를 넣어 두 시간 이상 볶는 약고추장, 쥐포, 오징어채, 황태포 등 각종 마른반찬들은 해외의 가족들에게 보내기 위해 구입하는 손님들이 많다. 문의 031-702-1939 서현동 298-3 효자촌프라자 110호 진이찬방 젓갈, 절임류 만 본사에서 받고 대부분의 반찬은 매장의 오픈된 주방에서 영업시간 중에 직접 조리한다. 우엉, 토란을 제외한 야채는 국산이며 계란은 생협 방사유정란을 사용한다.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80여 가지 반찬 중 매일 30여 가지를 진열한다. 반찬뿐만 아니라 돈가스, 탕수육, 잡채, 크로켓, 연어 데리야끼 조림 등은 특별한 날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간을 세게 하지 않아 아이들 건강과 성인병 예방을 고려했다. 김치류도 직접 담가 신선한 맛을 언제든 볼 수 있다. 수제 미트볼도 냉동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맛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8시 까지 오픈하고 일요일은 휴무다.문의 분당구미점 031-719-2606 구미동 203-2 진도훼미리마트 1층(하모니마트 옆) 분당이매점 031-701-4577 이매동 132 건영상가 1층분당정자점 031-571-1009 정자동 130-1 석남상가 1층 5호 더친정집 분당, 판교에 입소문 난 반찬가게. 홈피를 통해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찾아가거나 배달 받을 수 있다. 평상시에는 오전에 장봐서 조리하기 때문에 매장은 열지 않으니 전화로 약속을 잡아야한다. 문의 031-711-1580 / 010-3287-0848 구미동 하얀마을 21-5 바로이맛 복날에 맞춰 삼계탕을 준비해 삼계탕 집에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합류하지 않아도 몸보신을 할 수 있다. 언제나 다양한 전이 준비되어 반찬으로도, 명절 준비도 문제없다. 녹두전은 재래식으로 녹두를 갈아 한 번에 먹기 좋은 아담한 크기로 부쳐냈다. 사장이 직접 장을 보고 국산 재료로 조미료 없이 집 밥처럼 짜지 않게 만들어 단골들이 많다.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9시까지 오픈하고 일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8시까지.문의 031-783- 201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