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가교역할
한국지역난방공사, 동우산업 등 참여 잇따라
지난 8월 2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다양한 문화권의 다문화가정 50가구 150여 명이 전통놀이극 ‘호랑이 이야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안태경)과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전승일)가 고양시 다문화가정을 위해 준비한 자리다.
최근 공공기관들의 공익적 책무에 대한 사회적 요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고양문화재단이 해법을 제시했다. 재단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객석을 제공하고, 기업은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티켓 비용을 기부하는 방법이다.
고양문화재단의 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는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가 1년 내내 열리는 곳으로, 고양문화재단은 문화 혜택 소외 계층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8월 22일에는 동우산업(대표 전홍은)이 회사 인근에 위치한 주향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연극 티켓을 기부하는 등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