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만난 명강사-이경희수학학원 수리논술 신교일 박사

수리논술, 구술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최고 강의 평가받아

최상위권 대상 논,구술수업 및 한양대 강의 20여 년 경험으로

지역내일 2012-12-04

수리논술과 구술로 한 해 SKY대학을 비롯해 카이스트 한양대 등에 많게는 60~70명의 학생을 진학시키고, 평균적으로도 매년 과학고 학생들을 이들 대학에 20~30명, 일반계고 상위권 학생들을 10명 이상 진학시키며 그의 이름을 세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신교일 박사.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리논술, 구술수업을 하는 강사들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학생들로부터 ‘최고의 강의’라는 평가를 받는 그의 존재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보석 같다. 그에 대한 이런 평가는 20여 년 동안 한양대학교 수학과에서 강의하며 동시에 종로학원 과학고반, 뉴스터디 과학고반, 대치동 플라즈마학원 과학고반 수업과 일반계고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리논술, 구술수업을 꾸준히 해 온 그의 탄탄한 경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지난 11월29일 이경희수학학원에서 신교일 박사를 만나 명강사로 이름이 높은 그의 강의비결과 수리논술에 관한 팁을 들어봤다.


▶명강사로 불리는데 있어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 무엇이라 보는가?


-수리논술, 구술수업은 순수 고등학교 과정 뿐 아니라 대학과정까지 연계해 강의해야 한다. 제 경우, 20여 년간 대학 강의와 더불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많이 하고 있기에 수업에 있어 고등학교 과정과 대학과정의 연결이 매끄럽다. 또한 대학 진학 이후 필요한 과정들을 잘 알고 있기에 대입 외에도 진학 후 대학공부를 수월하게 잘 할 수 있도록 기초를 잘 다져줄 수 있다.


▶학생들로부터 명강사로 불리는 비결은?


-미분방정식으로 석사논문을, 해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을 하며 강의를 시작했는데, 어떤 강의를 맡겨도 소화할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했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차이가 있기에, 고등학교 과정의 문제들을 많이 접하면서 같은 개념이라도 어떻게 설명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좋은 강의를 위한 분석을 많이 했다. 또한 학생입장에서 수학적 개념들을 자꾸 보다 보니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듯하다.


더불어 대학 강의를 하면서 고등수학과 대학 1학년과정 수학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어떻게 잘 연계시킬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 이렇듯 철저히 준비된 상태에서 강의를 했기에 학생들이 느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런 경험이 오랜 시간 쌓이다 보니 상위권 학생들 수업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상위권 대학 진학률도 높아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수리논술 수업의 강점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수리논술 수업이 기출문제나 예상문제 등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문제풀이 위주로 수업하다 보면 실전에서 문제가 조금 변형됐을 때 학생들이 이론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 문제에 접근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제 수업은 이론수업과 문제풀이수업 비율이 8:2 정도로, 문제풀이 보다는 고교과정에서 대학과정을 연계시켜주는 이론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따라서 실전에서 문제가 어렵게 변형돼 나오더라도 문제풀이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2013년 수리논술 출제경향을 봤을 때, 수리논술 시험에 대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한 학생들은 어느 정도 문제의 해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지난 해 연세대와 한양대 등의 대학이 대학수학 과정에서 많이 출제됐다는 공격을 받아서 그런지 올해는 이들 대학이 예년과 달리 고교과정 확률과 통계에서 일정 부분 출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합격당락을 결정하는 심화문제는 많은 부분이 고등학교 교과내용을 확장시키거나, 대학 미분적분학 또는 전공부분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에 심화고교과정 또는 대학수학 부분의 선행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올해 시험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많이 출제됐다고 해서 그에 대한 준비만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수학의 경우 고등학교와 대학부분이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연계되어 있어, 대학수학을 선행하면 상대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이 쉽게 느껴질 수 있다. 고등학교 미적분이 어렵다고 느껴지더라도 대학 미적분을 선행하면 고등학교 과정을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런 학생들의 경우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대학수학 공부를 쉽게 이해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한다.


▶수리논술,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


-고등학교 전 과정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수리논술의 기초를 쌓는 것이다. 그리고 수리논술수업은 일찍 들을수록 유리하다. 2년 공부한 학생이 1년 공부한 학생보다 반복 횟수에서 차이가 나기에 그 실력에 있어 훨씬 나을 수밖에 없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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