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축제 무대 지역내일

신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축제 무대

2013 고양 600년 신년 특별공연 <600년의 비나리>

지역내일 2013-01-06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고양문화재단은 새해를 여는 첫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불문해 이 시대 최고 예술인들이 꾸미는 신명나는 자리, 신년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 6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정통 국악부터 퓨전국악까지 한국적 색채가 짙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흥겹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리 시대의 명창,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꼽히는 안숙선과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신년 비나리는 무대의 백미가 될 것이다. 비나리는 <빌다>라는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고사덕담으로, 신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액운을 몰아내는 의식이다. 비나리를 시작으로 삼도 농악가락, 아리랑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편곡한 퓨전국악, 구음시나위와 무용 등으로 무대를 채우게 된다.

특히 실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표현하는 우리 전통 음악의 세계는 또 다른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다. 젊은이들이 주축이 돼 사물놀이를 확대 발족한 한울림 전통 연희당, 전통음악의 산조와 무속, 장단,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를 우리 고유의 즉흥 연주방식으로 표현해 내 인기를 얻고 있는 앙상블 시나위가 공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한편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하림, 정통 클래식음악부터 다양한 장르와 음악활동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우리시대 대표적인 현대무용가 남정호까지 명실공히 국내 최고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 첫 무대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