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가 늘고 있습니다. 문화센터마다 인문학 강좌가 속속 생겨나고 기업에서는 직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문학이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봄과 함께 시작하는 알찬 인문학 강좌를 소개합니다.
-늘 배움공동체 움, 봄 강좌
즐거운 인문학,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늘배움공동체’에서는 아이들이 고전을 새롭게 익혀가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시간 〈초등 민들레서당〉이 매주 화요일 오후 3교시(명심보감 읽고 쓰기, 이야기 한국사, 몸살림) 진행된다.
또 맹자 진심장편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맹자 원전강독〉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열린다. 장소는 후곡성당 건너편.
http://cafe.daum.net/wom2010 문의 010-2464-5058(조현주)
-고양인문학연대 울림, 제 18회 작가와의 대화
고양인문학연대 ‘울림’은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고양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작가와 대화-박경철 <문명의 배꼽, 그리스>를 연다. 박경철 선생은 외과의사 출신으로 저술 강연 방송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그는 의과대학 시절 자연스레 삶과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됐고, 점차 인간과 문명으로까지 관심영역을 넓혀 나갔다. 특히 이십대 청년시절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저작을 읽으며 서양문명의 배꼽인 그리스 기행을 꿈꿔왔다. 그는 가슴에 묻은 꿈을 펼치기 위해 지천명을 앞두고 그리스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문명을 순례하는 노마드의 생활을 새롭게 펼치고 있다. 회비 1만원(청소년 8천원), 참가비는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된다.
문의010-2464-5058(조현주)
-제36회 귀가쫑긋 정기강좌, 고도원의 ‘심신 치유, 마음 건강’
인문학 모임 ‘귀가 쫑긋’ 에서는 제36회 정기 강좌를 3월 8일 오후 7시 대화동 사과나무치과 5층 세미나실에서 연다. 이번 강좌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맡고 있는 고도원 선생이 ‘심신 치유, 마음 건강’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 고도원 선생은 ''연세춘추'' 편집국장, ''뿌리깊은 나무'' 기자, ''중앙일보'' 기자와 정치부 차장을 지냈으며 2001년 8월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해 현재까지 아침편지의 주인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
http://cafe.daum.net/human-inquiry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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