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동반성장, 진정성으로 결실 맺다

지역내일 2013-07-31
계열사 우수ㆍ양호 등급 받아 … 노벨평화상 수상 유누스 "SK 사례 확산돼야"

SK가 추구하는 동반성장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어 화제다.

SK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 행복추구를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다양하고 차별화한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중이다. 진정성을 기반한 동반성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반성장 평가, 최고등급 받아 = SK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조사대상인 5개 SK 계열사 가운데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 SK C&C 등 3개사가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3개 계열사가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그룹 단위로는 최고수준이다. 또 SK건설과 SK하이닉스도 2등급인 양호등급을 받았다.

SK그룹 조사대상 5개 계열사가 모두 1~2등급인 우수 및 양호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SK 동반성장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은 SK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협력업체를 위한 그룹 단위 동반성장 경영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제도화해 체계적인 동반성장 경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9월 국내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SK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한 계약 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불공정한 거래 사전 예방 등 3대 가이드 라인을 채택해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SK는 올해부터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김재열 SK(주) 부회장)를 그룹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6개 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정식 발족했다.

SK텔레콤은 연구시설이나 시험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지난해 6월 44억원을 투자해 종합기술원에 'T 오픈랩'을 설치했다.

SK종합화학의 '열교환기 국산화 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 지원'을 받은 협력업체는 해당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공동특허 출원을 마쳐 국내 산업계에 약 25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4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밖에도 SK는 협력업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달 '동반성장 CEO 세미나'를 열고 있다. 중소 협력업체 CEO들의 경영역량 제고를 위해 SK가 2006년부터 마련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또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위해 미니 MBA 형식으로 8주 동안 진행되는 '동반성장 MDP'도 1년에 두 차례 운영중이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동반성장 e-Learning'도 만들어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언제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대기업 최초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출범 = 그룹 내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업체로 출발한 행복나래가 이달 대기업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행복나래는 지난 2011년 8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으나 한차례 인증 실패를 겪는 등 공식 인증에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올린 영업이익 5억원 전액을 사회적기업을 돕는 펀드에 투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 구매에 사용하는 등 수익을 공익 목적으로 사용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 사회적기업이나 장애인 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사 주는 제도를 도입해 102개 기업의 판로 개척도 도운 바 있다.

행복나래는 지난해 매출 1560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사회적기업과 거래로 발생한 이익의 50%를 해당 사회적기업에 돌려줬다.

"SK 사회적기업 모델, 사회적 성과 크다" = 그라민은행을 통해 빈곤 퇴치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 유누스 교수는 지난 26일 SK가 마련한 사회적기업 워크숍에 참석해 "SK가 설립한 행복나래와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확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누스 교수는 행복나래 외에도 SK가 직접 설립한 사회적기업 모델인 행복한학교와 행복도시락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유누스 교수의 말처럼 사회적기업은 한 단계 진화한 사회공헌 활동이며, 글로벌 선진 그룹에게도 귀감이 되는 방향인 셈이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만우 PR팀장은 "SK그룹은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이 사회적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회적기업 생태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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