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없는 아이와 마음만 급한 엄마들... 휴브레인 후곡캠퍼스 황현경 원장

지역내일 2013-07-14

목표가 없는 아이와 마음만 급한 엄마들...


  며칠전 한 어머니가 똘똘해 보이는 아들과 함께 상담을 왔다. 어머니의 말씀은 우리 아이가 일산에서 제일 잘하는 **학원의 무슨 반에 다니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요즘에 영 수학에 대한 흥미도 없고 실력도 향상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아이는 차분하고 똘똘해 보였다. 그래서 “넌 꿈이 뭐니? 넌 수학공부를 왜하지?”... 아이는 엄마 눈치만 보다가 결국 아무 말도 없었다.
우리의 아이들의 대부분은 이렇다. 그저 엄마가 시켜서 하든지, 아니면, 수학을 하는 이유는 더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함이란다. 어머니는 우리 아이는 이미 선행을 어디까지 나갔는데... 하며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쪽으로 계속 설명에 열중하셨다. 그래서 이번엔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다.
충격적인 것은 아이는 어머니가 생각하는 수준의 아이가 아니었다. 그저 일산에서 좀 잘하고 자기학교에서 좀 잘하는 수준이었다. 그 아인 그저 지역에서 잘하는 아이일 뿐이었다.
우리 일산 어머니들이 그렇다. 아니 학원들의 그릇된 정보와 인도로 인해 그저 일산에서 잘하는 아이로, 그저 옛날 방식대로 대부분의 공부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학원은 돈을 벌어왔고 어머니들은 돈을 쓰고 있다. 그게 본인이 지난 7년간 일산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경험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공부를 해야하는가?


첫째 수학공부를 잘하려면 명확한 동기와 목표가 있어야 한다.
본인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처음 만나면 늘 설렌다. 그래서 물어본다. “넌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넌 꿈이 뭐니?”를 던진다. 어떤 아이들은 “전 외교관이요”, “전 과학자요”, “전 검사요” 등 명확하게 꿈을 답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은 하면된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기에 그 꿈을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수학공부를 ‘왜 해야하는 것인가?‘ 이다.
“넌 수학이 재밌니? 너에게 있어 수학이란?” 하며 가볍게 질문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재미없단다. 가끔 재밌다는 아이를 만날 때면 너무나도 기쁘고 그 부모님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아이들은 왜 수학을 재미없어할까? 작년도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당당히 세계1위를 했다. 그러나 수학에 대한 흥미도를 물어봤을 때 안타깝게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왜? 우리아이들은 뛰어난 머리를 갖고도 왜? 수학에 재미가 없을까? 세계사를 돌아보면 역사를 이끌었던 나라들은 언제나 수학의 선진국이었다. 이집트가 그러했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선진국들이 그러했고 미국이 그러했다. 우리가 산수를 할 때 그들은 유클리트기하학으로 재미있게 수학을 배웠다. 이제 우리도 그렇게 수학을 시작해야한다. 수학은 재미있어야하고 그 결과는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는 것이어야만 한다.


셋째. 그럼 어떻게 수학공부를 해야하는가? 무엇보다도 시대에 맞는 수학공부를 시켜야한다.
그 동안 본인은 많은 학생들을 영재원, 특목고, 대입을 지도해왔다. 좋은 성과와 실력향상을 위해 수학경시대회를 많이 보게 했고 불가피하게 선행도 많이 시킬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선행을 하지 않고서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몇해전부터 그리고 이번 수학선진화방안의 평가혁신으로 인해 이제 해당학년의 진도만으로도 충분히 우수한 아이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움직임은 이미 시작된지 몇 년이 지났다. 더 이상 경시대회문제도 영재학교나 특목고, 대입논술도 지나친 선행을,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를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이미 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산 어머니들은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는 학원의 말만 믿고 옛날식으로 공부하고 있고 삭제될 내용으로 공부하고 있다.


넷째. 기업이 원하는 인재, 국가가 원하는 인재는 곧 STEAM형 인재!!
우린 모두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알고 있다. 그는 비록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그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matics)형 인재였다. 그는 많은 전산적 지식과 비니지스적인 경험와 정보를 바탕을 아이폰이라는 융항형 제품을 만들어 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인재가 필요하다.  앞으로의 20년, 30년 후 대한민국은 더욱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대한민국에는 오늘 본인 앞에 있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수학선진화방안에선 STEAM형 인재를 양성해야만 하는 것이고 이러한 인재는 기업에서 일해 나라를 발전시켜야 하며 기업은 이러한 인재를 대학교에서 뽑아야 하고 대학교는 이러한 인재를 고등학교에서 뽑아야 하며 고등학교는 이러한 인재를 중학교에서 뽑아야 한다. 이미 서울대가 움직였고 대입논술은 통합논술(교과부 출제)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겠는가?
답은 명확하다. 옛날 방식으로 더 이상 아이들의 노력과 시간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옛날방식으로만 지도하려는 동네학원이 있다면 과감하게 떠나야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너무도 빨리 커버리고 그 시간만큼이나 실력차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제 결론을 내리자.
더 이상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선 안된다. 아이의 명확한 목표와 꿈을 이끌어줄 멘토를 찾아야 한다. 더 이상 옛날 방식이 아닌 정책에 맞는 실질적인 수학을 가르치는 곧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변화를 주어야 한다. 그것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아이들의 수학실력은 반드시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그것을 찾자!! 그것을 선택하자!! 그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일산 어머니들의 건투와 일산 학생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휴브레인 후곡캠퍼스 황현경 원장
휴브레인 후곡캠퍼스 
황현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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