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피드백이란 뇌세포의 정보전달 작용을 피드백 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알파파나 베타파 등의 신호를 측정하여 가장 건강한 뇌활동이 일어나는 순간을 컴퓨터 게임이나 청각신호를 통하여 알려주면 뇌가 스스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뇌세포들은 건강한 시냅스활동을 강화하고 세포간의 연결통로인 축삭을 튼튼하게 만들어 정보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생리적 작용을 만들어 냅니다.
1세기 전까지 뇌과학 분야는 신비로운 영역이었지만 여러 가지 측정 도구들과 해부학등의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뇌의 활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인간의 한계는 없다는 말을 증명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체세포는 100일마다 재탄생하지만 뇌세포는 죽을때까지 증식하며 더 촘촘한 정보망을 구축합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좀 더 지혜로워지고 유연한 삶의 자세를 갖게 됩니다. 또한 죽을때까지 학습하여 끊임없이 발전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합니다.
뉴로피드백은 이러한 양질의 삶을 누리게 도와주는 과학적이며 안전한 방법입니다.
틱. 한가지 증상만을 가지면 ‘틱’ 이라고하고 두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면 뚜렛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제가 만난 아이는 초등1학년이었고 체격은 다른 아이들보다 좋은 편이었습니다. 가정도 화목했고 아이도 원래 아는 사이로 자라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일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보이던 증상이 일년이 지나면서 모르는 사람이 봐도 걱정할 정도로 음성 틱과 행동 틱까지 증세가 심해져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틱의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들 합니다만 뇌파학쪽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한 알파파의 고갈로 봅니다.
모든 뇌파가 들떠있고 폐안(눈을 감았을 때) 알파파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조절지수는 주의력이 가장 약하여 주의력을 훈련모드로 잡아 1년을 계획하고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2개월가량 훈련 후 다시 검사해보니 뇌파는 안정을 찾고 있지만 행동패턴이나 틱 증세에는 큰 변화가 없어 부모님과 상담 후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6개월의 훈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처음과 같은 양상의 뇌파그래프를 보여 깜짝 놀라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기다리시는 부모님께 민망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상담 결과 방학 때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종일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커져 틱이 심해졌다는 말씀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틱 증세가 조금씩 호전되었다가 시험기간이 되면 악화되기를 반복하였으므로 희망을 갖고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이즈음에 훈련모드는 휴식력으로 변화했습니다.
훈련한지 11개월이 되었습니다. 폐안시에 알파파가 확실히 보이기 시작해습니다. 틱도 음성틱 한가지만 남았고 횟수도 하루에 몇 번인지 헤아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만약 이 그림이 틱증세가 없는 아이의 뇌파상태라면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일 것이며 자기조절점수도 균형 있게 나오는 것을 봐서 학교생활과 습관등도 건강한 아이일 것 입니다.
이 아이는 3개월 정도 훈련을 더하고 하루에 2~3번 정도로 틱 횟수가 줄어든 상태에서 훈련을 중단하였습니다. 총 15개월의 훈련기간을 가졌습니다. 훈련을 그만둔 이유는 아이가 반복 훈련을 너무 힘들어했고 집이 이사를 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불안했지만 그동안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엄마 목소리는 밝았고 이제 완전히 틱이 없어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 훈련을 시작할 때는 심각한 상태였는데 15개월의 훈련 후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니 브레인트레이너인 제 입장에서 이보다 감사할 수는 없습니다.
덤으로 학업성적도 훌륭하다고 합니다. 사실 학업성적이 좋아지는 현상은 뉴로피드백 훈련에서는 보너스 같은 현상입니다. 좌우뇌의 정보통합능력이 향상되어 주의력과 집중력이 함께 좋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당연히 성적이 올라갑니다. 물론 최상위의 성적을 갖고 싶다면 목표를 갖고 공부해야하겠지요^^
뉴로피드백 뇌파훈련의 목표는 건강한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가 어느날 선생님을 바라보고 엄마말에 제대로된 대답을 하며 자기의 의견을 또박또박 말할 때 얼마나 기쁜지 느껴보셨나요? 쓰레기통 같던 가방속이 깨끗해지고 학교 전달사항을 이야기하며 준비물을 스스로 챙기고, 한자리에 조용히 앉아 무언가에 몰두하는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신 적 있으신가요?
뉴로피드백 뇌파훈련은 가족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조율해줍니다.
소장 신의주
힐링브레인 뇌파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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