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힐링&모임장소 ‘오행쑥뜸방 서촌점’

수다 떨며 스트레스 풀고, 쑥뜸 받으며 건강 좋아지고

세계보건기구도 쑥뜸 효능 인정 … “면역력 증강 효과, 멸균·소염 효과 있다”

지역내일 2013-10-18 (수정 2013-10-18 오후 11:01:34)



“누워서 뜸을 뜨니 따뜻하고 편안한 것이 기분 좋네요. 발도 뜸을 뜨니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김현숙(51‧사직동) 씨는 동생 김혜숙(49‧복대동) 씨와 오행쑥뜸방 서촌점을 찾았다. 김 씨는 뜸을 받는 동안 동생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편안하게 누워서 쑥뜸을 받을 수 있는 오행쑥뜸방은 최근 주부들의 힐링장소로,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한 오행쑥뜸방 서촌점을 찾아가 봤다.



쑥뜸, 세계보건기구도 그 효능을 인정
국화과에 속하는 쑥은 어디에서든 쉽고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 쓰임새가 아주 다양하다. 국이나 떡에 넣는 식재료로도 쓰이며, 여름밤에 쑥으로 연기를 피워 모기와 해충을 쫓기도 한다. 또 뜸이나 한약재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3대 식물로 꼽힐 정도로 유익한 성분을 많이 갖고 있다. 위장병 만성간염 빈혈 천식 두통 신경통 류머티즘 동맥경화 고혈압 생리불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쑥을 잘게 썰어 탕에 넣고 목욕하면 몸이 훈훈해져 피로해소 감기 신경통 냉증 등에 좋으며, 피부의 독성 및 노폐물, 잡티를 제거한다. 또 더러운 피를 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고생하는 생리불순, 생리통, 대하 등에 유효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오행쑥뜸방 서촌점의 박귀순 원장은 “놀라운 생명력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쑥을 이용해 온열자극이나 연기, 증기 등을 쏘이는 것도 건강에 유익한 방법이라 예부터 쑥뜸을 실행해왔다”며 “쑥의 약성과 뜸불의 열기가 합해지면서 각종 질병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도 “쑥뜸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각종 세균성 질환에 대해 멸균·소염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건강에 좋은 쑥뜸, 누워서 편하게 받으세요
전통적인 쑥뜸은 쑥을 살갗 위에 직접 놓고 태워 가벼운 화상으로 경혈을 자극함으로써, 체내에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이 쌓여 어혈이나 담음으로 뭉쳐진 것을 소통시켜준다.
그러나 오행쑥뜸방은 피부에 직접 뜸을 올려놓는 방식이 아니므로 화상 등의 염려가 없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 누워서 쑥뜸을 받을 수 있는 쑥뜸베드는 등 부분에 쑥뜸을 올릴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또 배에는 쑥뜸이 든 쑥뜸기를 올리고 발도 쑥뜸이 든 발뜸기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박귀순 원장은 “심장과 가장 먼 곳에 위치한 발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차고 각질이 생기기도 한다”며 “발뜸을 받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발이 촉촉해지고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쑥뜸기를 올릴 때에는 쑥뜸에서 나오는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호스를 연결한다. 환기장치를 통해 연기를 밖으로 빼내므로 실내공기가 답답하지 않다. 오행쑥뜸방의 쑥뜸기와 쑥뜸베드 등은 DMI산업과 대구한의대가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했다.  

또 쑥뜸을 받기 전 이곳에서 주는 옷으로 갈아입는데, 등 부분이 열려 누웠을 때 등에 쑥뜸의 열기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회원의 옷에는 쑥 냄새가 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오픈 기념 30% 할인 혜택 부여
오행쑥뜸방에서는 좌훈요법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좌훈은 각종 여성 질환의 개선이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이나 지방질이 몸 밖으로 쉽게 빠져나오게 돼 복부비만 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좋다. 이외에도 좌훈은 진통작용 소염작용 영양작용 수축작용 미용작용 등 다양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촌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회원가입을 하는 경우 30%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쑥뜸 및 좌훈을 받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전화 236-0976(롯데아울렛 인근)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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