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과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다. 중학교까지는 어느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 고등학교에 가면 하위권으로 뒤처진다고 느끼는 것 이다. 그러나 사실은 중학교때는 백분위보다는 점수만 가지고 본인의 실력을 예측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중학교 때 70~80점대 학생들은 고등학교 등급으로 따지면 4~5 등급 수준이고, 90점대 받는 학생들도 등급으로 따지면 3~4등급인 경우가 허다하다. 후곡학원가에 위치한 <왕자수학> 류승재 원장은 고등학교 ‘수학’과목의 고득점, 상위등급 진입과 유지를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등수학, 중등과 이것이 다르다!
고등부 수학이 중등 수학과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우선 ‘엄청난 학습량의 차이’에 있다. 류승재 원장은 “중등 3년 동안의 학습량이 고1, 1년간의 학습량에 미치지 못한다. 중등 수학은 빠른 선행이 가능할뿐더러, 어느 정도의 기본이 있으면 이해하기 쉽지만 고등 수학은 이와 다르다”고 설명한다. 고등부에서는 익힘책도 난이도가 높아지기에, 중등 시절보다 몇 배의 시간 투자를 해야만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수학’ 과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고등부에서는 중등부와 달리 백분위로 점수가 수치화되고 등수화된다. 특히 고3 시기에는 재수생들의 성적이 합쳐져 수능 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성적은 더욱 하락하게 된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이 이에 좌절하고, 문과 수학을 응시하기 일쑤다. 초등, 중등, 고등으로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점수의 서열화가 분명해지기에 고등 수학을 정복하기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예비고1, 상위권은 빠른 선행, 중위권은 다지기가 중요
류승재 원장은 고등 수학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문과와 이과, 그리고 수준별로 적절한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상위권 예비 고1인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한 ‘빠른 선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승재 원장은 “문과 상위권인 학생은 10-상, 하와 수 Ⅰ까지, 이과 상위권은 10-상, 하 수Ⅰ,Ⅱ, 기하와 벡터까지 마스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겨울방학을 이용한 빠른 선행이 강조되는 것은 학기 중엔 내신 대비와 수행 평가등 학교 일정 때문에 선행학습을 진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방학때 빠른 선행을 하고, 학기 중에는 방학 때 선행한 것에 대한 복습 및 모의고사 준비, 내신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이 시간 낭비를 줄이고 학습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류승재 원장의 설명이다. 실례로 중학 시절에 80~90점대(3~4등급)를 획득했던 학생이, 예비 고1때 위와 같은 전략으로 고등 수학 학습을 하고, 학기중에는 선행에 대한 복습과 모의고사 준비, 내신 심화학습을 하면서, 고양외고에 진학해 현재 수학 과목 전교 석차 5등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 류승재 원장은 “학기 중에 선행과 내신을 병행하는 경우 경시반 수준의 최상위권 실력자가 아닌 이상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방학 때는 선행, 학기 중에는 선행 복습과 내신 심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중위권 학생들은 이와는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상위권과 달리 수학 학습 능력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지기(복습)’ 학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류승재 원장은 “예비고1 중위권인 경우, 겨울방학까지 문과는 10-상,하 이과는 10-상,하 수Ⅰ 정도까지의 선행이 적절하다. 무리한 선행보다는 탄탄한 다지기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학기 중 심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고2 겨울방학 시기 때 빠른 선행을 통한 반전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1때까지는 일단 내신에 2등급 수준을 확보하는데 집중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문제 풀 수 있는 해결 능력 키워야
고등학교 수학을 대비한다면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가 가더라도 빠른 선행으로 고등 수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능력을 키우고, 심화과정을 거쳐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는 이과의 경우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등에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만 한다. 특히 이러한 문제 해결 능력은 고3 2학기로 갈수록 광범위해지고 어려워지는 모의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된다. 류승재 원장은 “고등 수학은 단시간에 성공으로 이끌기가 힘들다. 예비고1, 혹은 고1 때부터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너무 단기적인 내신이나 모의고사에 집중해서 적은 범위만 열심히 하고, 내신 유형의 쉬운 문제만 암기식으로 많이 푼 다면, 고3 가서 성적이 절대로 잘 나올 수가 없다. 수능은 굉장히 넓은 범위에서 출제되는 고난도 시험이다. 3년간의 긴 호흡속에, 적어도 고2 여름 방학까지는 수능 전범위 개념 정리가 완성되어야 하고, 이후 수능 대비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베테랑 강사들
왕자수학에선 10년 가까이 강단에 서온 류승재 원장을 비롯해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강사들이 학생들의 수학 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내신과 수능의 성공을 모두 잡는 데 효과적으로 설계된 학원 프로그램과 강사진들의 노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명문대 진학률도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류승재 원장은 “고등부 수학은 특히 강사의 실력과 즉문즉답능력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왕자수학에서는 특히, 고3과 이과반 담당은 수학과 혹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실력파 베테랑 재수 종합반 경험이 있는 강사들만 배치시켰다. “왕자수학은 고3, 수능 때까지 3년간의 로드맵을 가지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수학 공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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