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동아리 짱 - 백신중학교 영어동아리 YEBS

“영어는 넓은 세상 향해 함께 가는 친구”

지역내일 2013-11-04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어’는 다가올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물론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위해 필수적으로 정복해야 할 과목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세계무대를 꿈꾸는 이들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자격 조건이기도 합니다. 백신중학교(교장 유용신) 영어동아리 ''YEBS(Youth English Baeksin Society)'' 친구들은 그들이 맞이할 푸른 미래를 ‘영어’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닌 즐기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친구들, YEBS를 만났습니다. 


 뉴스레터팀, 영어 독서팀, 토론팀 등 4개의 팀으로 구성
 영어동아리 YEBS((Youth English Baeksin Society)는 올해 초, 서석호 교사와 몇몇의 친구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창단한 동아리다. 담당 서석호 교사는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영어는 학습의 하나가 돼버립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영어를 즐겁게 배우기란 쉽지가 않을뿐더러, 실력 또한 쉽게 늘지 않습니다. 영어를 조금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학생들에게 마련해주고 싶었죠”라고 동아리 창단의 계기를 설명했다.
 회원들은 ‘YEBS''를 젊고 자유롭게, 그리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영어를 배우는 친구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한다. 그 의미답게 동아리 활동 또한 이색적이다. YEBS에서는 친구들이 가장 하고 싶은 분야를 각각 지원해 팀별 활동을 할 수 있다.
40여명의 회원들은. BCNL(Baeksin Connection News Letter) 팀, 영어독서팀(Bookers), 영어토론팀(WBDT, World Best Debate Team), 팝송방송팀,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하고 있다.  BCNL 팀에 속한 김규리(3학년) 학생은 “BCNL은 학교 홈페이지에 다양한 학교소식, 세계뉴스, 문화, 빌보드 차트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팀이에요. 릴레이 노블 코너에서는 각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들어가는 소설도 볼 수 있답니다”라고 소개했다. 영어 독서팀은 팀원이 선정한 책을 읽고 토론을 비롯한 독후활동을 하며, 영어 토론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외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한다. 팝송부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팝송을 중심으로 영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팝송반 김효진(3학년) 학생은 “연출과 대본, 진행을 저희가 모두 맡아 하고 있어요. 아침마다 좋은 팝송을 전교생들에게 알려주고, 이를 통해 영어 표현 등을 익힐 수 있죠”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으로 영어에 대한 애정과 실력 함께 늘어나
  대게 1~2학년들이 주축이 돼 동아리가 운영되지만, YEBS는 3학년들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3학년 회원들은 학업 스케줄 때문에 다른 학년보다 바쁘기도 하지만 후배들에겐 좋은 멘토가 되고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오히려 크단다. 친구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얻는 것은 대단히 크다. 회원들은 영어 실력은 물론, 팀별로 다양한 활동들이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효과를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송서현 학생과 서지원 학생은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아 많은 도움이 돼요. 영어뿐만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죠”라고 함께 이야기한다.  토론팀 리더 이보문(3학년)학생은 “영어 토론으로 실력도 늘지만,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사고력과 통찰력, 논리력이 함께 향상되는 것 같아요. 장차 외교관이 꿈인 저에게 동아리 활동은 매우 의미가 있죠”라고 한다. 북커스 팀의 김나현(3학년) 학생은 “요즘엔 기억전달자라는 책을 접하고 있는데요. 함께 활동을 하며 책에 대한 이해도와 발표력이 느는 것 같아 학습에도 도움이 돼요”라고 말했다. 교과서 밖 영어를 만나기에도 더없이 좋다. 홍석준(3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는 말하기를 비롯해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쌓거나 발휘할 기회가 없지만, 동아리에서는 이를 맘껏 할 수 있어서 영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돼요”라고 말했다. 김도현 학생은 “영어 회화 표현을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데요. 교과서에 볼 수 없는 영어 회화 표현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저도 배워가는 게 많아요”라고 덧붙였다. 


>BCNL팀                              > 영어독서팀                      > 영어토론팀                    >팝송방송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영어로 접근해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
   YEBS 회원들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검증받고, 면접을 통해 선발된 친구들. 그 실력이 수준급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친구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많은 단어를 암기하거나 문제지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아니다. 바로 영어를 즐기는 자세다. BCNL 팀에서 빌보드 차트 코너를 담당하는 이세현(3학년) 학생은 “영어는 누가 시킨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책, 드라마, 팝송 등 상관없이 영어와 가장 친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돼요.”라고 말했다. 박민호(3학년) 학생은 “영어는 습관이 돼야 하죠.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일시적인 영어 공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어야 돼요. 외국인과 친구가 되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호기심과 재미, 영어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영어 정복은 그리 어려울 것이 없을 것이라고 회원들은 전했다.
 YEBS 회원들에게 영어란 어떤 의미일까? 그 대답들 또한 진지하다.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있는 문이죠.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인물이 되고 싶어요”(강다현, 3학년)  “영어는 미래의 세계와 연결시켜주는 다리와 같아요”(이민주,3학년) “10년 넘게 배워 온 영어, 지금은 친구와 같죠”(이세현, 3학년) 회원들에게 영어는 이제 책상에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늘 함께 하는 생활의 일부가 돼있는 듯하다.
 영어를 친구 삼아 그들의 미래를 향해 한 발 한 나아가고 있는 백신중 영어 동아리 YEBS. 그 발걸음이 언제나 당당하고 힘차길 고대해 본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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