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면?
초등 저학년은 Input에 집중하고 영어의 틀을 잡아야 하는 시기이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컨텐츠를 많이 읽고 들어야 한다. 간혹 학부모 중에는 한글 동화책 컨텐츠는 중요하게 여기는데 영어원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너그러운 경향이 있다. 우리아이 수준에 맞는 적절한 어휘와 올바른 표현이 사용되었는지도 따져보고 고르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맞는 원서를 읽었을 때 영어실력 향상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대화형의 지문 듣기, 일기 쓰기, 스토리 북 읽기의 학습 패턴을 추천한다. 틀리더라도 많이 말하고 많이 써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때 첨삭은 최소화하여야 한다. 영어에 있어 자신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잦은 지적은 학습 흥미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배운 문장을 반복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스피킹 수업 후 해당 내용을 확장해서 말해볼 수 있는 전화 영어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아이가 초등 고학년이라면?
초등 고학년은 어휘 확장과 문법을 익혀 초등 저학년에 배웠던 영어에 정확성을 첨삭해 말하기, 쓰기를 심화하는 단계이다. 이 시기에는 담화형 지문 듣기, 기본 에세이 쓰기, 아카데믹 리딩 읽기의 학습 패턴을 추천한다. 2013년부터 개정된 영어 교과서에서는 말하기와 쓰기 등의 표현 영역이 강조되고 문법 난이도가 한층 높아졌다. 따라서 중학교 학교시험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법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서술형 영작 위주의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읽기 중심의 학습으로 영어를 배워온 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 때에는 문법 특강 반을 통해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아이가 중학생이라면?
중학교는 입시의 초입으로, 이 시기의 영어학습은 입시 농사의 성공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수학을 비롯한 주요과목의 학습부담감이 커져, 영어 학습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확실한 영어의 기본기를 다져서 대학 입시에서 요구하는 실력을 완성해야 하며, 입학 후에는 다져진 실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신은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정해진 범위 안에서의 이해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특정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험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되어 성적의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 다시 말해서, 내신 성적만 우수하다고 해서 경쟁력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영어 실력은 우수한 학교 성적과 더불어, 토플과 같은 공인인증시험울 통해 입증된 능력과 유창한 언어구사능력으로 입증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영어학습은 우수한 내신 성적을 통해서 입시에서 우위를 확보하면서, 진정한 실력자로 거듭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글 아발론 중계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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