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최창의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도내 사교육 실태조사 자료에 의하면 2012년 경기도 초중고교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6만2,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하반기 기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난 4월 전체 초중고교 최고 학년 1학급씩을 선정해 사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기도 초중고교생 사교육 참여율은 67.18%였고, 초등학생 사교육비가 27만811원으로, 초중고등학생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중학생이 26만4,580원, 고등학생이 24만2,410원이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0.4%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63.5%, 고등학생 43.8% 순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9만3000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수학(8만400원), 예체능(4만2,600원), 국어(1만9,600원) 순이었다.
지역교육청별 월평균 1인당 사교육비는 성남이 37만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양과천이 34만7천원, 고양이 33만4천원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교육 참여율은 군포의왕이 78.9%, 고양이 76.6%, 안양과천이 75.9% 순이었다. 이같은 월평균 사교육비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보다 1만1,300원(4.1%) 감소한 것이고, 사교육 참여율 또한 5.34% 정도 감소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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