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의 대학입시는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11월 이후 받게 되는 수능성적표는 입시전쟁을 치룬 많은 수험생에게
희비를 던져주며 많은 학생들이 왜 좀 더 일찍 학습에 몰입하지 못했나에 대한 후회에 빠진다.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때다.
문이과 겨울공부전쟁이 시작되었다.
문과는 ‘수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 (이하 미통기)’를 배우는 데 고2때 수1 전체와 미통기 일부분을 배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도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그러나 3월에 보는 전국연합에서 수1전범위가 들어가는 데 이에 대한 모의고사준비가 매우 어려운 면이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의 모의고사대비는 수1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다시 시작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인문계열은 수학양의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학적 능력이나 지식이 이과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개념부터의 반복에 모의고사준비라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문과 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모의고사대비보다는 잃어버린 수1 개념잡기에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3월시험에서 고배의 쓴잔을 마신다.
수1의 모의고사대비와 수1, 미통기의 고3식 수능적 심화학습이 필요하다.
이과는 내용도 어렵지만 진도가 문제다
현재 학교에서 시행되는 자연계열 수학커리는 매우 촉박하다고 할 수 있다.
고3자연계열학생이 배우는 과목은 크게 4과목이 있는데
수1, 수2, 적분과 통계(이하 적통), 기하와 벡터(이하 기벡)중에서 고2때 배우는 과목이 수1과 수2만이다. 적통과 기벡은 고3학년 5-6월이 돼서야 끝나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고3학생들은 고2 1학기때 배운 수1과목에 대해 기억상실(?)에 걸리게 되고 초월함수라는 새로운 함수들로 구성된 수2에 대한 지식 또한 가물가물한 가운데 고3겨울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학생들은 적통과 기벡에 대한 수학적 깊이에 당황하게 되고 이에 걱정하다보니 정작 수1과 수2에 대한 모의고사준비는 걱정만 할 뿐 대비를 못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많은 고3학생들이 모의고사준비에 소홀히 하게 되고 3월에 보는 전국연합고사에서 고배의 쓴잔을 마시게 된다.
결국 고3학생들은 6월에 기벡의 진도가 끝나면서 수능까지의 4달 정도 기간 동안 복습하다가 수능을 치르게 된다. 이러니 현실적으로 자연계열 고3학생들이 재수생들을 수능으로 이긴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그러면 결론은 무엇인가.
재수를 하자는 말인가?
아니다. 결론은 이미 고3때 재수생이 하는 만큼의 시험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수생들이 고3과 재수할 때 했던 양의 수업에 근접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학습을 고3겨울방학 때 시간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상당한 양의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안타깝지만 학생들에게 많은 양의 학습을 요구하고 있다.
치열한 전쟁터에서 최후의 1인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력에 의한 판단과 최대한 많은 양의 학습으로 각자의 학습적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 고123학생들의 목표와 꿈이 현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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