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만화 전문학원 ‘애니오즈’ 주엽점

“우리는 꼬마 만화가,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지역내일 2013-12-31

다시 만화 전성시대다. 책장이 닳도록 넘기던 7,80년대를 지나 침체기를 걸었던 만화. 그 만화가 다시 태어나 드라마가 되고 영화가 된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완구, 팬시, 의류,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애니오즈’의 유경순 교육팀장은 “만화가 주목받으면서 만화에 관심을 갖는 초등학생이 늘고 있다”며, “어린 시절에 만화를 그리는 것은, 이해와 소통의 방법이 아직은 서툰 우리 오즈친구들이 만화그리기를 통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성장과정의 하나”라고 설명한다. 초등학생들이 만화를 배울 수 있는 곳, ‘애니오즈’를 찾았다. 


낙서 좋아하는 초딩 모여라
‘애니오즈’는 만화입시 전문 ‘애니창아’에서 만든 초등전문 만화브랜드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만들었기 때문에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자랑한다.
‘애니오즈’의 유경순 교육팀장은 “애니오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당장의 성과나 시험이 목적이 아니라 그리기 그리고 그 다음을 생각하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애니오즈는 입시에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낙서를 좋아하고, 만화 그리기를 즐기는 아이들이 모여 함께 배워가면서 소통능력을 기르는 곳이지요.”(박재경 교재개발 팀장)
애니오즈에서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관찰하여 특징을 찾아내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업은 영상, 이론, 실기가 함께 이뤄집니다. 영상을 통해 수업 목표를 이해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나 대상들의 특징을 관찰하고, 강사의 시범을 보며, 스스로 그릴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함축적인 만화그리기의 표현이 가능할 수 있지요.”(박재경 교재개발 팀장) 수업은 주 3회로 수, 금, 토요일에 있다. 2시간동안 진행되며, 8명이 정원이다. 학생 수가 초과되면 강사 한 명을 더 투입하기도 한다.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
애니오즈는 교육 프로그램이 탄탄하다. 만화를 전공한 애니창아의 강사진이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전문적이다. 지금도 주 3회 연구 시간을 두어 교수법을 함께 고민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를 하기 위해서 매주 연구를 해요. 무조건 따라 그리는 만화가 아니라 보다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교육과정은 크게 기초,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뉜다. 초급에서는 인체를 그리며 표현력을 기르고, 점차 구체화 하는 과정을 거쳐 스토리 구성과 컷 만화그리기로 이어진다. 박재경 교재 개발 팀장은 “만화의 기본은 인체”라며, “만화의 스토리를 끌어가기 위해서는 골격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인체의 비례와 균형을 익히기 위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골격인형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애니오즈에서는 만화제와 시사회, 캠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접하게 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외부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만화제와 시사회는 만화책을 만들어 전시하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작품성 있는 만화를 선정해 작가와 감독의 작품세계를 알아보고, 연구하며 꿈을 키워가는 차별화된 수업이지요.”
또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만화공모전에도 출전한다. 


상상력과 통합 사고력 길러
그림, 그리고 그 다음을 이야기하는 만화는 무한 상상력과 통합사고력을 기른다.
“만화는 스토리를 짜고, 전개과정을 추려야 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주제의 그림을 그린다면 넘쳐나는 쓰레기를 한컷으로 표현해야 하는 생활화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스토리의 과정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스토리 전체를 상세하게 보여 줄 수 있어 주제전달의 효과가 아주 큽니다.”
그리고 만화는 소통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친구와의 관계나 사회문제, 어려운 한국사도 만화로 풀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10대에는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친구 관계를 힘들어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대화법이 초등학생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숙제와도 같아요. 피하고 싶고 안하고 싶은 어려운 숙제 말이지요. 소통의 방법에 서툴기 때문이예요. 스토리를 담은 만화를 그리다보면 표현력도 생기고, 친구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헤아리게 됩니다.”
또, 스토리를 구상하고, 이야기를 표현하면서 상황 판단능력과 이해력도 좋아진다.
“우리 아이가 낙서를 좋아하고, 만화를 즐겨 그린다면 만화를 배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애니오즈와 함께 특별한 방학을 계획해 보세요.”
위치 주엽역 1번 출구 동영빌딩 피자헛 건물 5층
문의 031-902-0401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