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문화센터 부천점은 오는 2월 13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새 학년 준비를 위한 초등수학 특강을 마련한다. ‘엄마가 먼저 훑어보는 수학 교과서’란 제목으로 준비한 이번 강의는 초등수학 교과 중 ‘수와 연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수학교육 지도사이자 방과후 수리셈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혜 씨가 맡는다.
이번 특강은 7차 교육개정안에 맞춘 초등 6년 수학교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가정에서 아이를 지도할 때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핵심 사항을 학년별로 다룰 예정이다.
강사는 “흔히 두자리수 곱셈이 세자리수 곱셈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곱셈의 경우 자리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받아올림이 있는 곱셈인지 아닌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며 “이를 모르는 학부모가 연산능력을 잘못 판단해 아이에게 학년에 맞지 않는 난이도의 문제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초등수학에 있어서 4, 5학년의 교과과정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다.
“4학년 때 배우는 분수와 5학년 때 배우는 통분은 중학교까지 이어지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포자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5학년 전후로 아이들의 성적이 나뉘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지요.”
특히, 대부분의 수학용어가 한자어인 만큼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수학용어의 개념을 분명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 소인수분해, 기약분수 등의 용어는 모두 한자어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려운 용어가 많아지는 만큼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설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오랜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아이와 학부모 모두 답만 맞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학은 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계별 과정을 거쳐 풀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간혹 제대로 된 문제풀이 없이 운이 좋아 답을 맞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각 과정별 공백 없이 풀이과정을 배워 성실하게 문제를 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예비 초등 학부모를 포함해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5000원이다.
문의 : 032-610-5055~6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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