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미래교육포럼(상임대표 최창의 교육의원)은 1월 25일(토)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배움과 나눔 봉사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배움과 나눔 봉사단은 고양시 관내 초중고 6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10쌍씩, 모두 120명이 모여 만든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 동아리이다. 배움과 나눔 봉사단은 학생과 학부모가 짝을 이뤄 초중고 수준별 인문학 도서를 각각 10권 씩 읽은 후 점자책을 만드는 문서 파일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문서 파일은 점자로 된 일종의 전자북이 된다. ‘노트북 브레일’이라는 IT기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점독할 수 있는 점자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거나 음성으로 변환돼 디지털 책 읽기가 가능하고, 일반적인 점자책이 되기도 한다. 점자책이 되는 점역 과정은 (사)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 김화자 점역교정사와 교정팀에서 교정을 보게 된다. 배움과 나눔 제1기 봉사 사업단 단장은 신경숙 저현고 학교운영위원장이 맡았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 최창의 교육의원은 “시각 장애인이 접할 수 있는 책의 종류나 수가 극히 제한적이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좋은 책을 함께 읽고,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시각 장애우들과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1기 모임에선 ''인문학 책'' 점역 봉사를 하고, 2기 모임에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영어책'' 점역 봉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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