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내신 영어 1등급

(이것이 정답이다 - 내 아이의 성향에 맞춘 내신대비 전략)

지역내일 2014-03-26

영어를 흔히들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지만 암기라고 하기엔 응용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실제 외워야 하는 부분도 너무 많아 단시간에 마스터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남보다 암기속도나 응용력이 부족한 학생은 열심히 해도 성적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명문 고등학교 (서라벌, 대진, 불암, 영신여고, 재현, 혜성여고 등등) 내신의 경우 영어시험범위가 과도하게 많은 터라 암기한다고 해도 응용이 안 되면 1등급을 확보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경우 학생 개별 문제점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해야만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다.


이제부터 대표적인 학생유형에 따른 각각의 내신공부법을 소개하려 한다


♣ 본문내용은 이해했으나 암기과정은 누락한 채 문제만 푸는 학생
내신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내신영어는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다. 평이한 지문들이 출제되며 단지 양이 많아 힘들뿐이다. 이때에는 집중력을 가지고 머릿속에 학습내용을 심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유형들은 내용을 이해하면 마스터했다고 착각하고 문제만 푼다. 하지만 정확히 암기해두지 않으면 응용도 할 수 없으므로 어차피 고득점은 나올 수 없다. 예를 들면 수학문제를 선생님이 풀어줘서 이해했다고 해도 연습 없이 혼자서 풀 수 없는 것처럼 영어도 이해했다고 해서 머릿속에 바로 들어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변형문제 및 기출문제로 공부하기 보다는 본문암기를 완벽하게 할 때까지 문제를 풀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실제 이런 유형들은 암기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막상 암기하려고 해도 맘 먹은대로 되지 않는다. 이 때에는 노트필기에 정성을 들이고 중요 포인트를 미니노트에 정리하여 시험 직전 날 보완한다. 암기 할 때 Lecture Skill (본인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제3의 인물에게 설명해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암기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실제 Lecture Skill로 김oo(재현고3) 은 4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 달만에 성적향상을 맛보기도 했다.


♣암기는 잘 했는데 시험점수가 낮은 학생
암기능력은 좋지만 응용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다. 이 유형은 본문 싱크로율은 100%인데 돌발문제 혹은 응용문제가 많이 출제되면 오답률이 높다. 문제점을 분석해보면 문제를 풀고 섬세하게 오답정리를 안한 경우, 본인이 풀었던 문제를 제외하고는 머리가 굳어버려 전혀 문제에 손을 못 대는 경우이다. 첫 번째 경우의 해법은 오답노트를 꼼꼼히 정리해서 시험전날 반복 학습하는 것이고 두 번째 경우의 해법은 성향이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이라 많은 연습으로 자신감을 높인 뒤 시험 때 마음을 안정시킬수 있는 물건 (예> 익숙한 방석, 십자가, 묵주반지 등등)을 휴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oo (대진여고1)는 오답 및 노트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신감을 높이고 난 후 성적향상을 거두었다.


♣암기능력이 떨어져 시험전날 모두 잊어버린 학생
나름 암기를 열심히 했는데도 시험 때 전혀 생각이 안 나는 학생 유형이다.
이 학생들은 암기능력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암기를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암기를 하기 보다는 여러 번 노출하고 연습함으로써 누적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때에는 Recording Method (본인이 암기하는 과정을 녹음해두는 방법)가 큰 도움이 된다. 녹음을 하는 과정 속에 긴장감이 커지면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노르에피네프린’ 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뇌가 맑아지고 집중이 잘되는 것이다. (김지민원장의 호르몬편 기사참조)
임oo(영신여고2) 이 방법으로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향상을 거두었다.


♣암기를 하기 싫어하고 문제를 풀어도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
책상엔 앉아 있어야 하고 머리는 쓰기 싫고 ...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최악의 유형이다. 아는것이 있어야 문제를 푸는데 대충 주워 들은 것으로 문제를 풀고 심지어 문제를 풀고도 채점하지 않는 학생이 이런 유형에 해당된다. 이런 유형은 일단 많은 양을 투입하면 오히려 공부에 질려버리는 스타일이라 조금씩 범위를 나눠주며 단기 피드백을 진행해야 한다. 게다가 자발적으로는 공부를 안하는 스타일이라 부모님 혹은 선생님 옆에서 관리 받으며 공부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친구들과 모여 공부를 하면 100% 독이 되므로 집에서 관리해주는 편이 오히려 낫다. 단지 학습의 계획이 어느 정도 이행되고 있다고 판단될 때 시험주간은 동기부여차원에서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략적으로나마 유형별 분석과 해법을 제시했지만 실제 강의현장에서는 유형이 더 세부적으로 나눠진다. 게다가 학교별 내신유형도 다르기 때문에 실제 고득점 확보를 위해서는 학교별 분석, 학생별 분석을 접목하여 진단이 내려져야 하고 그에 따른 개별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1학기 첫 내신준비에 임한다면 분명히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것이라 확신한다.

김지민 영어학원
김지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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