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탁
홍어칼국수
벌써부터 연말모임의 예약들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먹거리 만큼 식당들도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도 있지만 독특한 맛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메뉴들도 있다.
그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홍어 요리이다. 톡 쏘는 맛이 나도록 삭혀서 막걸리를 곁들여 먹는 ‘홍탁(洪濁)’이 가장 유명하며, 삼겹살, 묵은지와 함께 맛보는 ‘홍어삼합’이 대표적이다.
남도 음식이 선사하는 진귀한 매력
홍어라는 음식은 대중적인 음식이 아니지만, 친구나 동료 가족들 때문에 오게 돼 한두 번 먹게 되면서 발효식품만의 특별한 맛을 알게 되는 게 특징. 혹여 홍어를 못 먹는 사람은 돼지고기도 있고 무침도 있고 하니 그렇게들 와서 배운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여성이나 젊은 층은 물론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다. 특히 알칼리성인 홍어는 우리 몸에 들어가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기에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홍어와 탁주에서는 조리에 필요한 재료를 목포에서 직접 전달받는다. 그래서 남도 특산물인 홍어 요리의 참맛을 원주에서도 경험하고 싶다면 ‘홍어와 탁주’가 제격일 듯. 숙취효과에 탁월하다는 복어국도 홍어탕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니,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기는 직장인이나 애주가에게도 이래저래 희소식이 될 것 같다.
따뜻한 점심 한 그릇
홍어라고 하면 홍어삼합이나 홍어무침을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홍어와탁주''에서는 또 다른 맛을 볼 수 있는 점심 메뉴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생각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홍어칼국수, 홍어해장국, 홍어탕을 개시한다.
홍어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고 그 어디에 가도 맛 볼 수 없는 깊을 맛을 자랑한다.
문의 743-1685
김수희 리포터 ks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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