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0년이 넘은 노후·서민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 CCTV 설치 등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2014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를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40일간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예년에 비해 30% 증가한 145개 단지에 총 30억 원의 신청을 받았다.
또 이에 대한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 자체 조정 작업 등 보조금 심의 끝에 115개 단지를 확정하고 10억 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어린이놀이시설 29개단지 2억 9000만원 ▲CCTV 설치공사 38개단지 2억 7000만원 ▲옥상 방수공사 14개단지 1억 2000만원 ▲도로와 보도블럭 교체공사 11개단지 1억 7000만원 ▲기타 23개단지 1억 5000만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70000만 원 등이다.
다만 지원 기준에 부적합한 아파트 5개 단지와 재정비구역을 추진 중인 23개 단지는 지원에서 제외되었다. 반면, 재정비 구역이라도 추진이 되지 않거나 존치관리 13개 단지는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단지가 골고루 보조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고 특정단지에 지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지원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보조금 지원 단지 선정 및 지원액 산정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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