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부드러운 빵과 감자, 야채 등 풍부한 속이 어우러져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한 고로케. 하지만 잘못 고르면 빈약한 고로케 속에 실망하거나, 느끼함만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후곡 학원가에 오픈한 ‘the 킹 고로케’는 이러한 걱정을 접어두고 착한 가격에 다양한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백정미 대표는 “아들이 어릴 적부터 고로케를 무척 좋아했어요. 고로케뿐만 아니라 다른 간식들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주곤 했죠. ‘남들도 엄마 고로케를 좋아할 것 같다’는 아들과 아들 친구들의 말에 용기를 얻어 문을 열었어요”라고 오픈 계기를 말했다.
그 마음 , 그 손 맛 그대로 담은 것이 ‘the 킹 고로케’의 특징이다. 수제고로케전문점이란 타이틀답게 재료 준비부터 완성까지 백 대표의 손을 일일이 거친다. 가장 기본이 되는 반죽부터 정성이 들어간다. 세 번의 발효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반죽은 공기층이 더 풍부해져 튀겼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이 배가 된다. 감자를 비롯해 모든 속 재료도 매일매일 새롭게 만들어낸다. 튀김용 기름을 자주 갈아내는 기본이다.
백정미 대표는 “우리 아이들, 가족들이 먹을 간식을 준비한다는 마음에 재료들에 더욱 신경을 써요. 돼지고기 역시 냉동육이 아니라 꼭 냉장육을 고집하죠” 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오픈을 위해 특별한 레시피 연구도 필요치 않았다고. 늘 아이들을 위해 해오던 레시피와 메뉴 그대로 판매하고 있단다. 현재 판매되는 고로케는 5가지. 감자 베이스에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감자 고로케, 돼지고기와 부추가 들어간 영양만점 부추 고로케, 알싸한 카레 향을 머금은 카레 고로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크림치즈 고로케, 참치를 속으로 이용한 참치 고로케를 판매 중이다. 모든 고로케는 바로바로 튀겨내기에 바삭함이 오래 유지된다. 가격은 1500~2000원 선. 앞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고로케도 준비 중이다. 백정미 대표는 “하나를 먹더라도 푸짐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고로케를 선보이고 싶어요. ”라고 전했다.
위치: 후곡마을 학원가 롯데리아 옆
문의: 031-918-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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