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본관 4층에 위치한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전시회와 함께 명품클래식 공연을 더하는 ‘갤러리 콘서트’를 연다. 계절의 여왕 5월, 개관기념일이 있는 6월에 걸쳐 총 4회의 콘서트, 4가지 테마를 가지고 준비했다.
5월에는 노원지역 서예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은 ‘노원사랑서화전’의 전시 기간에 맞춰 동서양 클래식의 이색적인 조화를 눈과 귀로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개관기념일이 있는 6월에는 어린이 가족 체험전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갤러리 공간에서 즐기는 명품클래식 공연으로, 갤러리가 주는 고요함과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선율의 진한 감동과 전시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감각적 공연이다.
성악가로는 테너 민현기, 바리톤 김인휘, 소프라노 김경란 등이 출연해 유명오페라 속 사랑의 아리아와 외국민요, 가곡 등을 부른다. 피아니스트 서원, 오보에 연주자 이샛별의 수준 높은 연주 또한 볼 만하다. 그리고 진행 및 해설을 맡은 임창배 교수의 이색적인 ‘톱’ 연주 또한 기대 된다.
갤러리 콘서트는 5월15일, 22일과 6월12일, 19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nowonart.kr)와 전화(951-3355)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
1. 사랑하는 여인이여(5월15일)
- ‘여자의 마음’(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 ‘나는 이 거리 팔방미인’(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 ‘여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이 묘약’ 중) 등
2. 그리운 그대에게(5월16일)
- ‘그리운 그 이름’(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 ‘울게 하소서’(헨델 오페라 ‘라날도’ 중)
- ‘자, 우리 손을 잡아요...’(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등
3. 돌아오라 내 사랑이여(6월12일)
- ‘남몰래 흐르는 눈물’(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프로벤자의 바다와 육지를’(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 ‘오, 미미! 너는 이제 돌아오지 않고’(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등
4. 사랑의 기쁨(6월19일)
- ‘그대는 나의 모든 것’(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 가곡 ‘내 맘의 강물’(노시운, 이수인 詩/이수인 曲)
-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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