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수학 공부방법

지역내일 2014-03-03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 다가왔다. 당장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겨울방학동안 다음 학기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진도에 임하겠지만, 겨울방학을 쉬면서 보낸 학생들은 다급함과 동시에 걱정이 앞 설 것이다. 1학기 중간고사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첫째, 주위 학생들의 진도, 성적 신경 쓰지 않기
‘옆집 철수는 저번 기말 시험에서 100점이라더라, 앞집 영희는 중1이 벌써 중3과정까지 공부한다더라.’ 라는 얘기들로 아이들을 압박하며 학부모 스스로도 조급증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시작이 조금 늦었을 뿐이지 도착지점은 아직 우리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기별로 학생들이 가장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시해 주고, 우리 아이가 지금은 느리지만 지금만 잘 이겨내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항상 가져야 한다.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고, 선행 진도가 더뎌도 오히려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고 있다’ 라는 긍정적 시각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각자 현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 세우기
방학동안 다음 학기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는 학생은 새로운 심화교재를 준비하여 심화유형들도 다뤄 보아야 한다. 심화유형을 풀다보면 기본 개념 및 이론들을 자연스레 복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반복적인 문제 풀이들을 통해 다양한 유형들을 익힐 수 있고, 문제를 푸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다음 학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시작하면 된다. 학교 수업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기본 개념서를 빠르게 풀어봐야 한다. 3월  한 달 간 끝낸다는 목표로 매일매일 학습할 내용과 양을 정해 계획표를 작성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수업시간의 효율적 활용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요 과목 특히 수학을 공부할 때는 수업 시간이 곧 시험 대비 공부라 생각해야 한다. 특히 시험이 다가올수록 선생님이 강조하는 개념 및 문제 유형은 시험 문제와 연관되어 출제될 확률이 높아진다. 수업 시간에 개념 및 유형만 파악하여도 방과 후 공부할 때 많은 시간적 여유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수업 시간 필기는 공책이나 연습장 보다는 교과서에 직접 하는 것이 수업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하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쉬워진다.
또한 교과서 및 익힘책, 그리고 각종 참고서에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다시 풀어보아야 한다. 시험 직전에 다시 점검 할 때 상당한 시간 절약 및 집중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수학공부의 흐름을 파악하자.
기본 개념서 공부,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 응용문제 및 서술형, 논술형 연습 그리고 시간관리의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교과서, 익힘책 -> 외부 참고서 -> 기출문제 풀이 등의 순서로 공부하되 유형별로 개념을 정리 한 후 고난도 문제, 서술형/논술형 까지 풀고 나서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또한 서술형, 논술형 답안 작성 연습 시에 도형의 기호와 문자를 정확히 쓰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모호한 기호 표시로 감점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는 본인이 시간을 엄격히 정하여 자체 모의고사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내신대비에서는 시간관리가 고득점의 핵심이다. 빈출 문제들과 고난도 문제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은 행여나 답이 맞았더라도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하도록 하자. 어쩌면 그 문제를 만났을 때 기계적이 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수학은 이해의 과목도 맞고 암기의 과목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익숙해져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한다.


넷째, 현재 우리 아이들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예비중1 학생이 제 아무리 초등과정에서 상위권이었고, 중등선행을 많이 했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는 선입견부터 없애야 한다. ‘많이 했다’와 ‘잘한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진도만 많이 뺏다고 우리 아이가 배운 것을 모두 안다는 생각을 버리자는 것이다. 초등에서의 중등선행은 어디까지나 기본 개념, 이론적인 부분을 미리 맛보기 정도만 한 것이지 깊이 있는 학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실제 중등학생들과 동일한 난이도의 문제지로 선행정도를 테스트해 보자. 거의 대부분은 실망스러운 점수일 것이다. 하지만 그 시험지의 결과를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대응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 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현재의 결과에 답답해 할 것이 아니라 미래 우리아이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에 시각을 맞추자는 얘기다. 우리아이가 부족한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어떠한 해법을 제시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이동희 원장
S-CLASS수학전문학원
문의 031-907-8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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