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전하는 명강사 열전 <1>

이과중심 고등부 수학 & 수리논술 전문학원, 자유자재학원의 복현수 부원장

“삶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거짓 없는 교육자이고 싶습니다.”

지역내일 2014-06-25

중계동 은행사거리 이과중심 고등전문 수학학원, 자유자재학원. 고3 전문 수능 수업에 최적화된 실력으로 학부모의 총애와 학생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복현수 부원장.
지금은 사교육 현장에서 고등 수학교재의 집필진으로, 수학강사를 가르치는 교육자로, 학생들의 인생 컨설턴트로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젊은 날 그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냉혹한 인생 역정을 거쳐 이제 그가 사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교육상과 교육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2회에 걸쳐 담아내고자 한다. 세 자녀의 부모로서, 전쟁터 같은 입시를 거쳐 삶의 항로에 안착해가는 제자들의 인생 선배로서 살아가는 그를 만나보았다.  

자유


굴곡진 삶의 항로에서 사교육 강사로 거듭나기까지....
지금은 학생들에게 조용한 성품에 더없이 푸근한 공부 멘토, 수업에 있어 실력을 갖춘 냉철한 선생님이라는 평가받고 있는 복현수 부원장.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삶은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스스로 삶의 터전을 마련해야 하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도 했고, 학습지 판매원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해야 했다.
하루 3~4시간씩 차에서 쪽잠을 자면서 동대문에서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루기 전까지 그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설움을 온전히 경험해야 했다. 탄탄대로를 달리는 사업체를 운영했던 그가 사교육 현장에서 수능전문 강사로 새롭게 인생 항로를 결정하게 된 것은 자유자재학원 박중희 원장과의 오랜 인연 때문이었다.
‘장사치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자의 길로 들어설 것이냐?’ 는 고민 앞에서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생각을 놓은 적이 없었던 그는 주저 없이 사교육 현장을 선택했다. 지금 그는 치열한 노력을 쏟아 부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실력과 강의 노하우를 갖추며 자유자재학원에 실력파 강사로 자리매김했다. 
수리논술전문 학원으로 출발한 자유자재학원. 그러나 2등급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이 실제 수학 실력이 떨어지는 현실을 감안해 수능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다시 학생부전형 지원 기준에 맞춰  내신관리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된 특이한 이력의 학원이다. 순전히 ‘학생을 책임지겠다.’는 고집이 묻어나는 곳이다. 박중희 원장은 그를 가르켜 “자유자재학원에서 수학적 이론과 강의력 모두를 갖춘 준비된 강사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을 설득할 수 있는 인생 멘토”라고 극찬한다.


‘네 인생역전의 무기는 무엇인가?’ 방황하는 학생을 향한 돌직구 물음을 던지다!
스스로 삶의 항로를 명확히 정하고 치열하게 달려온 복현수 부원장. 그런 그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은 ‘요즘 아이들이 공부하는 이유도, 대학 진학 이유로 모른 채 부모의 손에 이끌려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학원을 온다는 것’이다. 인생의 첫 선택이 되는 대학 입시! 그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의 정신적 멘토를 자처하는 그가 학원에서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정신교육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유다.
“저는 학생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당위성, 대학을 왜 가야 하는지, 대학 진학을 못한다는 것이 어떤 삶으로 표출되는지 생생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정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학습동기로는 절대로 성적향상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학생의 학습 동기라는 절실한 화두를 간과하면 학생의 미래는 끌려가는 삶의 피동적인 존재로만 남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삶을 바라보는 냉철함으로 그는 때로 학생들에게 ‘너의 인생역전의 무기는 무엇인가?’ 독한 질문을 날리기도 한다. 단순히 눈앞의 성적이 올리기 위해 ‘밀어붙이기 식 공부’가 아니라  진로 진학의 방향성, 장기적으로 미래 삶의 방식, 형태를 꼼꼼히 짚으며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대학은 삶의 헤쳐 나가는 데 있어 하나의 스펙이며 자긍심이 되어 왔다. 저를 만나는 학생들은 나를 만난 인연으로 삶의 태도, 방식, 지향점이 조금이라도 달라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한다. 세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애잔한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다.  
이런 그의 마음이 전해져 있어서 일까, 처음 그와 사제의 정을 나눈 많은 학생들은 7여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의 마음’을 안고 그를 찾는다. 하물며 입시에 실패해 재수를 하는 제자들도 어느 날 불쑥 찾아와 공부 방향과 공부법을 의논하기도 한다. 


상담, 그를 만나는 첫 관문이며 올바른 삶의 지표를 되짚어 보는 과정
자유자재학원의 상담과정은 치밀하고 분석적이다. 이곳에서 학생과의 첫 상담을 전담하는 사람이 바로 복현수 부원장이다. 학생상담 - 학부모 상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상담 - 담임강사의 학생상담 -  최종 등원 결정 - 등원 - 실력 확인 후 학습 상담 순으로 정교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생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학습에 대한 학생 의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무리 선생님이 잘 가르쳐도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학습 의지가 전혀 없는 아이들, 부모 손에 이끌려 왜 학원을 왔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은 시간낭비, 재정적인 낭비일 뿐입니다.  성적향상은 선생님 능력 100%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 능력의 성장, 더불어 학부모의 지원이 균형 있게 맞아 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첫 상담을 통해 ‘학생의 학습 의지, 태도, 성실성, 기존의 학습법’ 등을 꼼꼼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 학부모 상담을 통해 삶의 목표, 방향, 공부 열정을 확인했다면 담당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학습능력 분석, 반 편성까지 고려해 등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때로는 학생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현실을 직시하고 쓸쓸히 돌아가는 학부모 때문에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학생의 미래 삶을 내다볼 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전한다. 


그가 가고 싶은 길, 거짓 없는 교육과 노력하는 강사! 
‘학생의 성적 향상과 입시성공’이라는 목표로 학생들이 찾는 사교육 현장에서 복현수 부원장 역시 때로는 가르치는 제자가 노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공부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때, 오히려 학생이 미안함에 눈을 마주치지 못할 때면 스승으로서의 안타까움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시 성공이 이력이 되는 교육현장에서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저는 학생을 담보로 학부모를 속이고 싶지 않습니다. 반드시 제 강의를 들어야 된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100% 입시성공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학생에게 쏟아 붓는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학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학생에게 올바른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학생이 도움을 요청하면 늘 손을 내밀 수 있는 든든한 교육자로 노력하겠습니다.”


Tip> 복현수 선생님과 동행한 학생들의 성장이야기!
#Case 1.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 입시성공의 핵심!...  김재국 (가명, S고 졸, 한양대 입학)
수학 4~5등급을 오가며 공부 집중도가 낮았던 재국이. 수업시간을 안 지키는 것은 기본,  수업 태도 불량, 과제 미 수행, 출결도 제멋대로 인 학원 생활로 시간을 축내 대학 진학과는 멀어져 만 갔다. 결국 온화한 성품의 복 부원장이 “내 정성을 무시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네가 안하니 이제 필요 없다. 그만두라.”고 포기를 선언하며 학원에서 쫓겨날 지경에 이르렀다.
1주일 후 다시 찾아온 재국이는 “선생님이랑 공부하면 대학 갈 수 있을 것 같다. 한번 만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고, 그 이후 학습 태도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인생을 포기한 듯 행동하던 재국이는 여전히 조금 늦고, 가끔 지쳐했지만, 1년 만에 성적은 수학을 2등급으로 끌어올리며 한양대 입성에 성공했다. 재국이가 성공이라는 성취감을 경험하고 인생 전환기의 절대적 지지자로 복 부원장을 꼽는 이유다.
#Case 2. 방황하는 학생, 조금 늦어도 결국 인생항로에 불을 밝히다! ... 최성원 (가명, S고, 수학 7등급-> 2등급, 재수 중)
고3 학교의 진학상담에서도 제외될 정도로 학업능력이 바닥이던 성원이. 교육자 출신의 엄마도 자식의 방황과 힘겨움에 그저 눈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갈 학원도 성원이를 잡아주는 선생님도 없을 만큼 최악의 상황. 성원이를 만난 복 부원장의 첫 학습 처방은 매일 학원을 와서 20분 수업, 매일 시험을 통해 복습하는 것이었다. 부족한 학습량이었지만, 성실성 하나만으로 꾸준히 수학공부를 하기 시작한 성원이. 1주일, 1달 시간이 흐르면서 성원이는 내신 성적이 전교 40 등 이상 오르면서 학원의 정규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초실력과 학습 내구력이 약했던 아이는 결국 대학입학에 실패했다.
그러나 늦게 공부의지를 갖게 된 성원이는 재수를 결정. 지금은 대학 지원이 가능할 정도로 성적이 수직상승한 상황. 비록 첫 입시에서 실패했지만, 성원이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성공이라는 것이 복 부원장의 생각이다.  
 
#Case 3. 좋은 학생은 선생님도 성장시킨다! ... 이기원 (가명, Y외고, 서울대입학)
중학교 시절 늘 상위권을 달리던 기원이. 기존에 다니던 수학학원을 고집하던 기원이는 엄마의 소개로 자유자재학원의 수업을 들어본 후, 등원을 시작했다. 외고를 다니는 관계로 주말에만 등원, 복 부원장의 수업을 들었다. 정규 수업이 끝나도 자습실에서 공부하며 복 부원장의 수업이 끝나는 오후 8시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꼭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고 갔다.
학습 의지도 높고, 공부법도 파악하고 있던 기원이는 학습적인 조언만으로도 최대의 능력치를 발휘하며 서울대 입학에 성공했다. 좋은 학생이 오히려 강사에게 ‘열의와 열정’을 요구하고, 강사 역시 학생을 통해 노력하며 성장하게 되는 경우다.
“좋은 선생님이 좋은 학생을 만들고, 좋은 학생은 좋은 선생님을 성장시킨다.”


* 다음 회에서는 복현수 자유자재학원 부원장이 강조하는 고등 수학 공부법에 관한  노하우를 전합니다.


문의 : 02-936-7107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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