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 수학 공부를 한다. 그러나 수학 성적이 제자리이거나 떨어지기만 한다.
조금 올랐는가 하면 다시 제자리이다.
이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유는 아직도 틀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업에서 과제에 대한 질문을 풀어줄 때 학생들은 눈으로만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해가 되면 본인 스스로 그 문제를 풀 수 있을 거란 착각 아닌 착각을 하게 된다.
수업 시간에 질문한 문제를 풀어주고 모두 이해를 했다는 전제 하에 질문한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여 시험을 본다면 다 맞아야 한다. 그러나 결과는 100점 맞는 학생이 드물다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고 질문을 해서 모르는 문제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가 그 문제를 풀 수 있으며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결론이다.
즉,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는 이해를 넘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본인 스스로가 몰랐거나 틀린 문제를 확실히 풀 수 있다고 자신할 때 같은 유형의 다른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확인하여야 한다.
여기까지가 피드백인 것이다.
쉬어지는 수능에서 수학의 변별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수학을 잘 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목표한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학을 잘 하여야 한다.
그런데 수학의 평가는 점수이다.
다시 말하면 수학 점수가 좋아야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수학 실력이 뛰어나도 실수가 많거나 풀이 속도가 느리면 주어진 시간에 모든 문제를 다 풀지 못할 것이고 당연하게도 점수가 좋을 리 없다.
수학성적을 올린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틀리는 문제가 적어야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인식을 바꿔서 많은 문제를 맞히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틀리는 문제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여기에 반복해서 강조하자면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야만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여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하거나 초조하여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속도가 빨라서 시간이 남아야만 검토를 할 수 있어 실수로 틀리는 문제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들이 틀리는 문제나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 성적 올리기
1. 질문해서 이해한 문제는 반드시 다시 풀어본다.
2.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문제마다 메모하거나 필기하는 습관을 기른다.
3. 모르는 문제는 풀 수 있을 때까지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풀어본다.
4.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한다.
결론 한 번 틀린 문제는 두 번 다시 틀리지 않는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성적은 곧 등급이기에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남들이 맞히는 것은 반드시 맞혀야 하고 남들이 틀리는 문제를 맞혀야만 등급을 올릴 수 있다.
그러면 남들이 틀리는 문제란?
변별력을 갖는 어려운 문제이다.
2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2등급 컷에 있는 아이를 이겨야 비로소 2등급이 될 수 있다.
1등급도 마찬가지이다.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등급 안에 있는 아이들 보다 점수가 좋아야 한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학습방법을 바꾸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치밀한 학습 전략으로 남이 맞힌 것은 다 맞히고 남이 틀리는 것도 다 맞혀야 한다.
당연한 방법이겠지만 한 번 틀린 문제는 두 번 다시 틀리지 않는다는 각오 없이는 성적향상도 없다. 등급도 올릴 수 없다.
그리 길지 않은 여름방학이지만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분발해주길 바란다.
조만간 성적 향상과 함께 미소 짓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W 수학학원
원장 조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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