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AT, 비교과의 날개

지역내일 2014-08-13

교육부가 2015학년부터 대입 종합전형에서 학생부와 자소서에 외부 스펙을 기재하면 서류점수를 ''0점 처리''하기로 했다. 사교육 억제를 위해 학생부나 자소서에 공인 어학 실적이나 교외 수상 실적 등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 이처럼 스펙을 원천 배제하기로 한 가운데서도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은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유일한 외부 스펙이다. 이번 글을 통해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중 하나인 TESAT((Test of Economic Sense And Thinking, 이하 테샛)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테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경제시험으로,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개발했다. 시장경제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측정하는 경제 지력·사고력 테스트다. 즉, 복잡한 경제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종합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것이다.
테샛은 학생들에게 시장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경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제를 풀면서 경제학 기초 지식은 물론 시사, 경제, 경영 상식이 늘게 돼 교육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논리력과 사고력이 요구되는 복잡한 경제 현상을 알기 쉬운 시험 예시문으로 출제 해 학생들의 흥미가 높다.
또한 테샛 시험 준비를 하면서 다른 기관에서 주관하는 경제경시대회나 AP(micro/macro)등 관련시험으로 확장할 수 있다. 점점 다양해지는 논술이나 수능언어영역의 경제 지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돼 시간도 절약하게 된다. 그 뿐 아니다. 수능 사회탐구 가운데 경제 과목은 물론 고등학교 내신과 심화 경제 내신, 최상위 대학의 경제·경영학과 전형 가운데 수시모집전형을 준비하는데 효과적이다.



출제영역
테샛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고 정기시험은 2, 5, 8, 11월 연 4회 치른다.


테샛의 출제영역은 다음과 같다.


1. 경제이론 = 경제 정보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주요 경제 이론 지식을 테스트한다.
경제기초 미시 거시 금융 국제 등 경제학 전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한다.
3점짜리 20문항 4점짜리 10문항 등 총 30문항 100점 만점으로 구성한다.


2. 시사경제(경영) = 경제 경영과 관련된 뉴스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테스트한다.
새로운 경제정책과 산업 기업관련 뉴스 이해에 필요한 경제 경영 상식을 검증한다.
3점짜리 20문항 4점짜리 10문항 등 30문항 100점 만점으로 구성한다.


3. 응용복합(상황판단) = 경제 경영 시사 상식을 결합한 심화 영역으로 경제 상황을 분석 추론 판단할 수 있는 종합 사고력을 테스트한다. 자료(통계)해석형, 이슈분석형, 의사결정형의 문항으로 출제한다.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경제이해력의 특성을 감안해 마련한 영역으로 가장 높은 5점짜리 20문항으로 구성한다.


성적 활용
테샛이 국가공인시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학은 고교생 평가 자료로, 기업은 신입사원 평가 자료로 각각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교생 응시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테샛이 생활기록부에 등재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다. 교육부는 2011년부터 국가공인 자격증이 주어지는 테샛 S~3급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사교육을 부추기는 영어시험 등은 배재했지만, 테샛 등 특별한 사교육 없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험에 대해서는 청소년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 덕분에 테샛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고등학생들은 상경계 대학 입학에서 주목을 받았다. 입학사정관 등 면접관들도 테샛의 공신력을 인정해서 테샛은 남들과 차별화하는 자격증으로 작용했다. 고등학생 응시생이 점점 많아지게 된 이유다.
테샛의 신뢰도가 높아지자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하거나 간부 승진 인사에 테샛을 활용하고 있다. 인턴 채용 때도 테샛 고득점자 파견을 요구할 정도다. 기업들의 활용 바람이 확산되자 대학들도 움직였고, 많은 대학이 형식적인 논문을 대신해 테샛 2급 또는 3급을 졸업요건으로 채택했다.


박선미
박선미 원장
민성원연구소 노원중계센터
문의 1800-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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