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한정식 ‘목향(木香)’

그림 같은 정원을 품은 명품 외식 공간

지역내일 2014-10-14

일산에 사는 즐거움 중 하나를 꼽으라면 차로 불과 몇 분만 달려도 도심 속 전원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전원 속에서 즐기는 푸르른 자연, 여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덕양구 강매동에 위치한 퓨전 한정식 집 ‘목향(木香)’은 이런 두 가지 즐거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목향’은 이름 그대로 나무향기 가득한 너른 정원을 바라보며 정갈하고 품격 있는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찾아가는 길이 다소 까다로운(?)데도 알음알음 알만 한 사람은 다 아는 고양시의 명품 외식 공간 이다. 들어서는 순간 힐링이 절로 되는 멋진 공간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기는 만찬, 목향으로 외식나들이를 떠나보자.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깔끔하고 정갈한 밥상
일산 쪽에서 자유로를 달리다 가양대교 직전 인천공항 전용도로 쪽으로 내려가 덕양구 강매동 우회전 표지판을 따라 들어서면 하얀 건물이 눈에 띈다. 이곳이 식도락가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는 한정식 집 ‘목향’. 독특하고 모던한 외관도 멋있지만, 계단을 올라 입구에 들어서면 건물 뒤쪽으로 나지막한 동산에 펼쳐진 너른 정원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목향이 자리 잡은 이 작은 동산은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안산이라 부르는 곳. 박외숙 대표는 “고려 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할 때 삼송리 숯돌고개에 이르렀을 무렵 기러기 한 마리가 용포에 변을 보고 날아가는 것을 활로 쏘아 떨어뜨렸는데 이 기러기가 떨어진 지점이 바로 ‘목향’이 자리 잡은 곳”이라고 한다. 나지막한 동산을 정원 삼아 멋진 풍광 속에서 외식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목향’은 한방재료와 천연재료를 사용한 맛깔난 한정식으로 더 유명하다.
평일 낮 주부모임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목향’ 코스(평일 오후 3시까지 제공)를 살펴보면 날마다 새로운 죽과 직접 담근 물김치, 신선한 야채와 드레싱, 탕평채, 해파리냉채, 몽골리안 해물볶음, 삼색전, 한방제육보쌈, 회 무침 등 어느 것 하나 젓가락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다. 코스요리를 다 즐기고 나서도 퓨전스타일로 대추 밤 인삼 향이 스며들어 있는 고슬고슬한 영양잡곡밥과 정갈한 찬, 된장찌개를 곁들인 마무리 코스까지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기본코스에 부드러운 향이 일품인 훈제연어,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버섯들깨탕, 품격이 느껴지는 궁중잡채, 오이 수삼말이 등이 추가된 ‘사과나무’ ‘대추나무’ ‘은행나무’ ‘목련나무’ ‘매화나무’ ‘향나무’ 등 다양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멀리 방화대교의 전망이 펼쳐진 잔디동산에서 즐기는 티타임
유리통창 너머 잔디정원이 펼쳐진 실내에서 맛깔난 음식을 즐겼다면 이제 후식으로 준비된 식혜와 향 좋은 원두커피로 티타임을 즐겨보시길. 여주인장의 감각이 돋보이는 품격 있는 실내는 물론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너른 정원에서 즐기는 티타임 또한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다. 고향 뒷동산처럼 나지막하게 비탈진 넓은 정원 곳곳에는 파고라 벤치 물레방아 정자 등 휴식공간도 잘 갖춰져 있고, 멀리 방화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전망도 일품이다. 실내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신경 쓰이고, 사방이 꽉 막힌 답답한 공간이 싫어 외식을 기피했다면 이번 주말 목향으로 외식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떨까.
신선한 재료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되 여느 한정식과 차별화된 명품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목향. 편안하고 품격 있는 좌식공간과 3개의 개별 룸도 갖춰 상견례나 돌잔치 등 가족모임, 연말연시 행사, 회식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단 전원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외식공간을 지향하다보니 대지에 비해 식사공간이 넓지 않아 기다리지 않으려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오픈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명절 당일만 쉰다. http://www.목향.kr 예약문의 031-979-996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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