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문난 롤케이크 전문점

“입안에서 사르르~그 맛에 빠져보아요~”

지역내일 2014-12-28



1년 내내 기쁜 날이면 빠지지 않고 챙기게 되는 케이크! 가끔은 크림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워 좀 더 가볍고 새로운 느낌을 찾게 된다. 요즘은 생일 케이크로도 찾는 사람이 많다는 롤케이크. 모양은 단순해도 촉촉함과 부드러움으로 돌돌 말린, 그런 롤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백석동 ‘하라롤’
“쌀가루와 두유로 만든 크림 사용, 건강한 맛이죠”





하라롤은 일본 오사까 지역에서 온 일본식 롤케이크다. 많이 알려진 도지마롤과 다르게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우유대신 두유로 만든 크림을 사용한다. 쌀가루와 두유크림으로 만들어 위에 부담이 덜하고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이 있고, 설탕이 아닌 천연 벌꿀로 맛을 내 은은하고 깊은 단맛이 롤과 잘 어우러진다. 롤을 만드는 방식과 재료 선정 등의 시스템은 모두 일본 하라롤의 메뉴얼을 따르고 재료만 국내산을 쓴다. 국내 하라롤 본사(부천)에서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롤은 냉동된 상태로 각 지점으로 보급 돼 8시간 동안 냉장 해동 후 판매된다. 가장 많이 찾는다는 플레인 하라롤은 쌀, 두유 벌꿀만으로 맛을 내 담백하고 순수한 하라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밖에도 바나나 초코, 홍차, 녹차, 스트로베리 등으로 맛을 더한 롤들도 맛볼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롤을 선보이는데 12월에는 럼주에 담군 건포도를 조각내 넣은 ‘럼앤건포도’라는 럼 향이 살짝 느껴지는 새로운 맛의 롤을 판매한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롤은 하루에 생산되는 양이 많지 않아 그날 나온 양이 다 팔리면 영업은 끝난다. 현재 12월 크리스마스를 위한 딸기 롤케이크를 100개 한정으로 예약 받고, 23~25일에 판매한다. 지난달에는 특별히 임산부들에게 롤을 2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오는 1월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주인장은 “알러지 때문에 먹고 싶어도 케이크를 먹지 못하는 아이가 하라롤은 아무 탈 없이 잘 먹는 것을 보고 임산부들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겠다 싶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하라롤은 병원에 들고 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케이크”라고 자신한다. 롤케이크 외에도 수제 콩비지 쿠키와 두유 및 콩비지를 넣어 만든 스페인 전통과자, 폴보론을 판매중이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319 동문굿모닝힐2차 201동 112호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
     (롤케이크 1만6000~1만8000원, 조각 롤케이크 3600~4000원, 수제 콩비지 쿠키 2800원)
문의 031-905-3566
 


   
대화동 ‘Cake & Baguette’
“매일 20개 한정판 초코롤을 맛볼 수 있는 행운”




대화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Cake & Baguette에선 20년 넘게 제빵 일을 해 온 주인장이 직접 매장에서 만든 초코롤 케이크를 선보인다. 반죽, 발효, 굽기와 포장이 이곳에서 모두 이루어지므로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에선 초코롤 한 가지만 판매하는데 전날 해 놓은 반죽을 다음날 아침에 말아서 매일 20개씩 한정으로 내놓는다. 캐나다산 밀가루와 초콜릿을 섞어 반죽하고, 생크림을 듬뿍 넣어 말은 롤을 한 입 베어 물면 촉촉함과 달콤함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생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달지 않고 또 초코 맛도 적당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한다. 오전10시에 문을 열어 빵이 다 팔릴 때 까지만 영업하고, 초코롤 외에도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여러 가지 빵들을 맛볼 수 있다. 초코롤은 일찍 판매 완료돼 필요한 날을 위해선 미리 예약주문 하는 것이 좋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79-4 (초코롤 1만2000원)
문의 010-5769-7308
  




덕이동 ‘세공주맘 디저트’
“엄마가 집에서 만든 것 같은 그 맛이죠”



 
덕이동에 위치한 세공주맘 디저트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롤케이크를 주문받아 판매한다. 롤케이크 안에 들어가는 생크림의 유통기간이 짧은 점을 감안해 주문을 받아 그때그때 만들어 공급한다. 매장을 찾은 임산부의 부탁으로 우연찮게 만든 롤이 반응이 좋아 계속 만들게 됐다는 주인장은 하루 최대 공급물량은 6개, 당일 만든 것은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주인장은 “제가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몇 가지만 정성껏 만들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이다 보니 우리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만들게 됩니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맛 때문에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초코와 바닐라 2종류의 롤케이크를 판매하고 그 외에 호두파이, 스콘, 마카롱, 생초콜릿과 레몬청을 판매한다. 2월까지 한시적으로 생강청을 판매 할 예정이다. 


위치 일상서구 덕이동 219-9 (덕이로24) C-110호(초코롤 1만3000원)
     (영업시간 오전1시30~4시30분, 주말은 변동가능)
문의 010-3242-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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