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백마고등학교(이매형 교장)에서는 직업탐색 및 진로설계, 학습플래너 분야 우수사례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백마고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진로진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3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업탐색부문에서는 김성훈 이재준 박수연 홍여경 이선동 김연수 학생이 수상을 했고, 진로설계부문에서는 강예본 이은정 최지희 박성민 방민지 채유화 학생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학습플래너 부문에서는 고은진 안진휘 장선아 김지현 강지선 조아영 학생 등이 수상, 총 38명의 학생이 학교장상을 받았다.
백마고 이매형 교장은 "진로교육을 통해 꿈을 디자인하고 자신의 꿈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자신이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해야 비로소 비전이 정립되고,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로탐색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홍여경 학생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진로 계획을 세우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꿈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체계적인 설계와 실천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마고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며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으로 이뤄갈 수 있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탐색부문 최우수 김성훈 학생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관심이 많았던 이공계를 선택하게 됐고, 관련 활동을 열심히 했다.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과학캠프나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고, 학교에서 실험위주의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학 분야가 무엇인지 확실히 깨닫게 됐다. 진로탐색 과정을 통해 물리와 화학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됐다. 또한 학생들의 대표로 학생회 활동을 하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
진로설계부문 최우수 방민지 학생
진로설계 포트폴리오 교내 대회에 참가하면서 의사라는 꿈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막연했던 꿈을 이미지화 할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며 직업인 인터뷰를 했는데, 각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의사들을 보자 설레었다. 마치 의사가 된 듯 의사가운을 입어보고 의사라는 직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평소 희망했던 가톨릭대학교 의예과에 대해 조사하면서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입시준비에 대해서도 숙지할 수 있었다.
진로설계부문 최우수 박성민 학생
동식물 관찰하는 것과 과학에 흥미가 많아 어릴 적부터 멘델같은 유전과학자를 꿈꿔왔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좀 더 심화된 과학을 배우고 과학동아리 활동, 영재학급 활동을 하면서 신약개발 연구원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신약개발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공부계획과 진로계획을 세우게 됐다.
학습플래너 부문 최우수 김지현 학생
플래너를 통해 하루의 계획 뿐 아니라 일주일, 한 달, 그리고 한 학기의 계획을 작성했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그 시간을 보람차게 사용 할 수 있었다. 하루 동안 해야 할 일들을 플래너에 구체적으로 작성, 실행 한 것에는 체크를 했고, 실행하지 못한 것은 반성하며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부당한 일을 겪는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변호사’라는 나의 꿈을 상기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꾸준히 플래너를 통해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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