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기말고사 대비 영어 학습법

지역내일 2015-06-07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중·고등학교 기말고사가 치러진다.
지난 중간고사에 고배를 마셨던 학생도, 만족한 점수를 받은 학생도, 중1부터 고3까지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험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급할수록 돌아가라
단기간에 고득점을 얻기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염원은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한다. 하지만 출제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변별력있는 평가를 하는데 목적이 있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험은 어렵다 더라”, “이번 시험은 교과서만 잘 보면 되더라” 라는 카더라 통신이 시험 전에 무성하여, 학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 하지만 시험지를 받기 전에는 시험 범위 안의 모든 지문을 놓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든, 쉽든 출제자의 경향은 변하지 않고 비슷하다. 중간고사에서의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생각하면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기초를 재점검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출제자의 의도에 대비하라
  예전 각 중학교의 영어시험은 객관식/주관식의 배점이 90:10, 80:20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70:30, 60:40이 보편적이며 심지어 50:50, 또는 그 이상 주관식 문제 배점율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주관식 유형도 단순 어휘를 묻는 문제에서, 어구 나 문장 재배열(단어 변형 필수), 학생들의 경험과 의견을 기술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유행이 되고, 경쟁하듯 하는 상황이 되 출제자도 시험 난이도를 높여 등급을 변별 하기 위한듯 하다. 이에 학생들은 어려운 문장을 분석하고, 외우는 부분만을 집중공략하게 되어 오류를 범하고 낭패를 본다. 출제자는 서술형과 논술형의 비율을 높여 기초개념을 경시한 학생들의 실수를 유도하고, 학생들 등급을 변별하고자 하는 의도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영어 서술형·논술형 문제 대처 방법
첫째, 기말고사 범위 안에 속하는 문법을 이용한 Writing를 철저히 훈련해야 한다. to 부정사, 가정법, 관계대명사등 출제범위 안에서 필요로 하는 문법으로 쓰여진 문장들이 있다. 이 문장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분석하고 외우는 것은 기본이고, 안 보고도 쓸 수 있을 만큼의 연습이 필요하다. 시험에서 예기치 못한 실수로 적게는 3점부터 많게는 10여점을 잃어본 적이 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기초개념을 경시해 관사, 동사의 변형, 단복수의 구분, 조동사의 쓰임 등에서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가 to부정사, 관계대명사, 분사등의 난이도 있는 문법의 문제에서 점수를 잃는 경우보다 많다.


  둘째, 논술형 문제의 경우 자신의 의견을 문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의 경험과 의견을 문장 쓰기로 요구하는 문제가 나온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할 단어를 기억하지 않고, 단순히 공식을 외우 듯 한다면, 개인 의견을 묻는 문제에 직면 했을 때 당황하는 것은 뻔하다. 그래서, 제한시간 내 생각과 경험을 표현 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지루한 문장으로 답을 쓸 수 밖에 없다. 각 단원의 본문 주제를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말해보고 그것을 영작으로 정리해 볼 필요가 반드시 있다.


 셋째, 어휘는 기본이다. 학생들은 중·고등필수 단어를 배우지만, 내신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그 범위 안에 사용되는 어휘들을 집중해서 외우는 것이 필수다. 선행을 많이 한 학생일수록 어휘를 경시해 서술형, 논술형 문제에서 단어를 정확히 못쓰거나, 변형하여 쓰는 문제를 실수로 1,2점의 부분점수를 잃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 따라 단어를 정확히 쓰지 못하는 경우 오답처리를 하고 있어 리스크는 매우 크다. 내신 준비를 한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단어를 단어의 성질에 맞게(자동사, 타동사, 지각동사, 사역동사, 수여동사등) 문장을 구성해보고, 스펠링을 정확하게 외워야 한다. 그러면 이런 능력을 평가하고픈 출제자의 만족도를 정확하게 채워줄 수 있다.


  넷째, 눈과 손으로 공부해야 한다. 단어를 눈으로만 익히는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효과가 탁월하다는 광고에 속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익힐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학습 습관을 익힌 학생들은 눈으로 보고, 말로 해석하고, 영작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얼핏보면 범위안의 모두를 내 것으로 만든것 같은 오류로 충만감을 채우지만, 막상 시험지를 받고 후회를 하게 된다. 입으로 연습한 것이 손으로 완벽하게 써지는 경우는 드물고, 10점에서 20점 정도의 실수를 꼭 하게 된다. 지필 시험의 기본은 쓰는 힘에서 비롯된다. 몇몇 연구에서 쓰기를 통한 학습이 더 심화된 학습에 유리하며, 집중력 또한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 된 바 있다.


  자기주도학습법이 대세인 시대에, 이런 학습법을 체득한 학생이 성실히 준비한다면 기말고사에서 분명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선행을 강의식으로만 듣고 익힌 경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습법을 바꿔야 할 것이다.







엠블럼영어
허지현 원장
문의 031-90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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