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체력과 면역력을 길러 건강한 환절기 보내기

지역내일 2016-04-11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 덧 벚꽃이 한창이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다보니, 반팔을 입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겨울 지나 얼마 안 되 벌써 여름인가 싶지만, 해가 지고나면 얇은 겉옷 하나로는 다소 쌀쌀한 느낌이다.
최근 들어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초등, 중학생 아이들도 감기에 걸리거나 독감으로 고생하는 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겨울이 다 지났는데, 콧물, 기침에, 열까지 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감기는 겨울에만 걸릴 거라 생각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더 감기에는 취약하다. 학생들의 경우 한명이 걸리면 금세 다른 친구들에게 옮길 수 있어 학기가 시작되면 감기가 더 유행을 하게 된다.  
평소에 건강하던 아이들도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걸리거나 피곤해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환절기인 요즘 매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낮에는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서늘해진다. 낮 동안 덥다고 허술한 옷차림으로 외출을 했다가는 저녁 귀갓길에 몸은 움츠리고 후회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져 금세 콧물이 나고 목이 붓는 등 감기 증상이 올 수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다보니, 호흡기의 최전방에 있는 목과 코가 더 고생한다. 따뜻한 봄날을 집에서만 보낼 수 없어 주말마다 나들이도 빠질 수 없다보니, 한주 내내 시달린 몸이 회복할 틈도 없다.
점점 봄이 짧아지는 듯하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계절변화가 급격하다 보니, 몸이 적응하는 데도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길은 이러한 변화를 감당할 만한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는 일 뿐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언제나 건강의 기본이다. 봄이 되면 몸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데, 활동량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자기 체력을 모르게 늦게까지 놀고 싶어 한다. 하루 정도는 푹 쉬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한다. 건조한 호흡기는 자극에 예민해져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생기기 쉽다. 물을 자주 마셔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아직까지 새벽 공기는 차갑다. 새벽에만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라면 새벽 방안 공기가 너무 차갑지는 않은지 살피고 새벽에만 가볍게 난방을 잠시 해주는 것도 좋다.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일 동안은 난방이 필요할 수 있다.
지난 가을, 겨울 동안 감기가 안 떨어지고 계속 되었거나 독감 등으로 심하게 앓았었다면, 봄이 되면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독 피곤해하거나 감기가 잦다면, 떨어진 면역력, 체력을 끌어올려주기 위해 봄보약 복용도 고려해 볼 일이다.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원장 조 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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