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 (18) 학생부 항목별 기재 내용 - 독서활동

지역내일 2016-04-20

                                                                                        


문의 02-2643-2025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너는 학원가니? 나는 대학간다! 저자


학원운영자대상 입시전문가 양성과정 전임교수


 


이제 고등학생 학생부의 9번 항목인 독서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서활동상황은 훈령 15조의 2''독서활동에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말에 입력한다. 특이사항을 사실 위주로 교과담당교사가 입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담임교사도 입력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독서 항목은 누가 기록하는가?''입니다. 담임교사인가 교과담당교사인가? 교과별로 해당교과 관련 독서활동을 교과담당교사가 입력하되, 특정 교과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학급담임교사가 ''공통''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 원칙은 교과담담교사인데 담임교사도 입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증빙자료는 필요한가?입니다. 필요합니다. 독서기록장이나 독서 포트폴리오 등을 증빙자료로 교사에게 제출하거나 보여드리거나 해서 기록하고 보관은 학생이 하는 것입니다.


세째 글자수는 얼마나 되나?입니다. 각 학년 기준으로 교과별로 각 500자 그리고 담임교사가 기록할 수 있는 공통란에는 1,000자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독서활동란에는 독서 관심분야, 읽은 책, 특이사항 등을 사실 위주로 간략히 적습니다.


 


이상 학생부기재요령에 소개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추가로 입시전략적으로 어떻게 독서항목을 활용할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통란의 활용입니다. 공통란은 책의 주제에 제한이 없습니다.


적고 싶으나 딱히 적을 만한 곳이 없을 때 공통란에 적는다는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공통란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공적합성이 뛰어남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대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독서항목에 <과학>교과와 <수학>교과 항목에 각 500자 정도를 ''그 책을 읽게 된 계기''부터 ''독서의 소감''''독서 후 변화된 모습, 성장한 모습,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사연'' 등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쓰다보면 (정확히는 ''담당 교사분이 써주시다 보면''이겠지만) 500자가 금방 채워집니다. 그래서 1,000자나 기록 가능한 ''공통''란을 활용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공통 란에 공대 지원 희망자는 수학, 과학 관련 도서를 추가로 기재하고 읽고 느낀 점, 배우고 개선된 점 등 기록하면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종합전형의 특성상 무조건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입학사정관의 판단에 따라 어떤 결론이 날지는 모릅니다. 학생부를 비롯한 제출 서류 모두를 판단의 근거로 삼기 때문에 항목별 크로스 체킹까지 해서 좋은 판단이 나온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째는 학년별로 독서 항목의 특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쉬운 예로 고1때 대학교 강의교재인 미적분학을 읽고 고3때 기본개념서인 개념**을 읽었다고 적혀있다면 뭔가 어색하죠? 학년별로 독서 항목별 특징을 말해보겠습니다.


 


1학년 때에는 아직 전공에 대한 결정이 확정이 안 되어있거나 되어 있더라도 변화할 가능성이 많은 시기이므로 독서도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기를 권합니다. 장래희망이 확고해도 선택하지 않은 진로나 직업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선택하지 않은 거랑 아예 모르고 선택하지 않은 것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1학년 때에는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는데 독서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다익선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겉치레로 내용도 정확히 모르고 대충 읽고 심지어는 직접 읽지도 않고 요약본만 보고 대충 적어내는 것은 의미가 없고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학생이되 한 권 한 권 소중히 제대로 읽었다는 것이 보여줘야 하고요,


 


2학년 때에는 전공에 관한 고민을 하면서 전공 관련 도서가 가급적 포함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3학년 때에는 대입을 준비해야하는 바쁜 시기이니 만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어색해보이고, 전공 탐색의 시기가 이어질 수는 있지만 그 깊이는 깊어져야 할 시기입니다. 그래서 3학년 때 독서는 양보다는 질이다라는 말로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적은 책이라도 심화된 수준의 책을 읽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래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희망전공과 관련된 심화된 수준의 책을 읽고 수준 높은 독후감을 제출한다면 담당 교사께서 그 느낌을 그대로 잘 적어주실 것입니다.


 


독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강조하는 학업 역량을 보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내신이 좋으면 더 좋겠지만 내신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독서 항목 등을 통해 학업 역량을 어필할 수 있다면 괜찮은 학생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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