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면 된다. 몇 년 이상 배운 전문가가 아니어도 하루만 배우면 뚝딱 완성이 된다. 바로 원데이 클래스(One Day Class) 이야기다.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든 작품은 완성도가 높아서 선물하기에도 좋다. 나만의 감성과 마음을 담아 더욱 특별해지는 선물, 올해는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들어 보자. 요즘 가장 핫한 선물인 소이 캔들부터 석고방향제, 디퓨저, 향수, 꽃다발까지. 봄 향기 가득한 우리 동네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캔들 트리 ‘나만의 향수’

1만 4,000원이면 향수 선물 완성!

캔들 트리(CANDLE TREE)에서는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150여 가지의 향 중에서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서 베이스와 조합하면 된다. 평소 선호하는 향을 이야기하면 박소연 대표가 취향에 어울리는 향과 비율을 추천해준다. 향은 프로그랜스 오일과 에센셜 오일이 있다. “에센셜 오일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에요. 테라피 효과가 있지만, 임산부나 아이들은 그 효능을 잘 살펴서 사용해야 해요. 라벤더는 불면증에 효과가 있지만 저혈압인 사람에게는 좋지 않거든요. 제라늄은 자궁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임산부가 피해야 하고요.”







향수 만들기의 수업료는 사이즈에 따라 다르다. 30, 40ml는 1만 4,000원, 50, 60ml는 1만 6,000원, 100ml는 2만 원이다. 구성은 향수 베이스와 향, 용기, 포장박스를 포함한다.

캔들 트리는 6년 전 방산시장에서 시작한 캔들, 디퓨저, 향수 재료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왁스와 오일, 베이스, 심지, 용기를 판매한다.

영업시간 오후 1시~10시(월요일 휴무)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2-12 라페스타 E동 1층 126호

문의 070-8892-8932

미니인터뷰- 박소연 대표

5월 선물에 어울리는 향!

향은 호불호가 갈리는 게 많아요. 선물은 가장 무난한 향, 다들 좋다고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향을 추천해요. 새콤달콤한 과일(푸루티)향은 비바라 쥬시, 상큼한 향(시트러스)은 얼 그레이, 플라워 향은 도솔(튜버로즈), 잉글리시 페어 프리지아, 럭키&텐더가 좋아요.

모어댄캔들 ‘석고방향제&디퓨저’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인 석고방향제, 선물로 딱 좋아

모어댄캔들(More Than Candle)에는 ‘석고방향제&디퓨저’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석고방향제는 4개를 만들 수 있는데, 몰드(모양을 내는 용기)와 향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모어앤캔들에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석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에 묻지 않고 단단하다. 향은 미국산을 사용한다. 가격은 3~4개에 5만 원이고, 몰드 종류에 따라 개수가 달라진다. 

   

석고방향제 위에 올리는 장식은 드라이플라워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선택할 수 있다.

“석고방향제는 향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선물로 아주 좋아요. 시간이 지나서 향이 날아가도 향수를 살짝 뿌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거든요. 봄에는 상큼한 자몽 향이 좋습니다. 왁스 타블렛도 인기입니다.(금희영 대표)

석고방향제 만들기는 석고, 향, 장식, 포장, 택을 포함한다. 디퓨저는 5만 원으로, 천연 에센셜 오일 브랜딩 기법을 함께 설명해준다. 석고방향제와 디퓨저를 함께 만들면 9만 원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중앙로 1542

문의 010-3059-3393

스튜디오 소소 ‘소이캔들’

내가 만든 캔들로 감사의 마음 전해

스튜디오 소소(Studio SOSO)에서는 ‘소이 캔들’을 만들 수 있다. 소이 캔들은 소이 왁스를 녹여서 향을 첨가하고, 직접 말린 드라이플라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장식한다. 소이 왁스는 초보자들에게 인기 있는 네이처 왁스를 사용한다. 향은 1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왁스를 녹이고, 향을 브랜딩하는 방법과 적절한 온도 등을 상세하게 알려드려요. 소이 캔들을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플로럴 향인 피오니(작약), 상큼한 사케향(과일 복숭아), 무난한 래벤더와 라일락을 추천합니다.”(김현주 대표)

소이 캔들 만들기는 5만 원으로 7온스 컵 1, 틴 케이스 1, 티 라이트 4개를 만들 수 있다. 포장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에센설 오일을 사용하면 2만원을 더해 7만원이다.

스튜디오 ‘소소’에는 이외에도 카네이션 비누, 감사 글귀 넣은 세이 석고방향제, 카네이션 왁스 타블렛 만들기 등의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47

문의 010-2640-0661

플라워 카페 아르웬 ‘꽃다발’

유럽피안 꽃다발도 만들고, 공짜 커피도 마시고!

플라워 카페 ‘아르웬(ARWEN)’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로 ‘꽃다발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곳은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송희 대표가 호텔의 웨딩장식을 맡고 있어서 수입 꽃(네덜란드)들을 주로 사용한다. 일반 꽃집에서는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꽃이지만, 도매로 들여오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5월의 꽃으로는 장미, 카네이션, 석죽, 알스트로우메리아, 수국, 유칼립투스, 레몬트리를 사용한다. 원데이 클래스 가격은 3만 원, 포장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4월의 원데이 클래스는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5월부터는 더욱 풍성한 꽃다발로 찾아뵐 거 같아요. 요즘은 셀프 웨딩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케 만들기 문의도 많으세요.”

‘아르웬’의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차(茶)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메리카노와 녹차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주부들에게 인기이다. 특히 매주 금요일 생화 30~50종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날은 손님들로 넘쳐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446번길 7-3(백석동 1459-4)

문의 070-4806-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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