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일~6일을 학원(학교)에서 실기를 공부하는 예체능계 학생들에게 수능 공부 시간 확보는 합격의 영광으로 가는 길에 첫번째 난관이다. 예체능계 학생을 따로 지도하는 학원에서자신이 필요로 하는 과목을 모두 수강하는 것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주중반, 주말반을 따로 운영하며 예체능에 특화된 학원을 EBS 수능 연계 교재 출간 전(내년 1월)에는 선택하여, 내년 3월 신학기 전까지 <EBS 수능 특강>을 1회 완성하는 것이 수능이라는 길면서도 짧은 레이스에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먼저 예비 고3 학생들은 신학기 시작 전에 수능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공부해 두어야 한다. 다소 어렵더라도 출제 경향, 난이도, 어휘 수준 등에 익숙해져야한다. 긴 문장을 접할 때에 어휘력만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문법 실력 부족 때문이다. 이번 방학 중에
문법책 한권(17개 단원)은 공부를 마쳐야 하는데, 이는 문법실력이 독해와 어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1월 중순 이후 출간되는 EBS 연계 교재인 <수능 특강>에 대해서이다.
이 책을 방학 중에 학원이든 과외든, 선생님에 의지해서든 꼭 빠른 속도로 일독해내야 한다. 이 책을 풀어가며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수업에 임해야 하며, 자신이 먼저 풀어본 후 강의에 임한다면 실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다.
마지막은 단어 암기인데, 단어집과 독해책을 따로 공부해서는 단어를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그 문장과 그 속의 단어를 함께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단어가 어떻게 활용되고, 문맥 안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공부해 가야 한다. 그래야만 시간이 지나도 그 지문 속의 내용과 문장의 연상 작용으로 단어가 오래 기억된다.
국어는 내신 국어 와 수능 국어 공부법이 확연히 다른데요. 내신 국어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했다면 2주~4주면 무난히 고득점이 가능합니다만 수능 국어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과목이 아니므로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 국어는 1)화법+작문+문법(15문항), 2)독서(15문항), 3)문학(15문항) 으로 구성되는데, 1)은 말하기 방법, 대화 내용 이해, 글의 개요, 문법을 2)는 설명문, 논설문의 내용 이해 및 추론이 중심인데 과학, 기술 지문이 어렵게 출제 되고 있음, 3)은 현대 운문과 산문, 고전 운문과 산문인데 많은 작품을 접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국어의 기본기는 독해력 키우기와 문제 유형 분석 훈련인데요. 독해력 향상은 지문을 꼼꼼히 읽은 후 문단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다시 글 전체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문제 유형 분석의 경우 기출 문제를 활용하여 유형에 따른 풀이 방법을 익히고 EBS 연계 교재를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 기출 문제는 최소 5년 치는
꼼꼼히 반복학습하고 문제 지문은 거의 외울 정도로 봐야 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 실력이 는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확실하고 꼼꼼히 접근해야 합니다. 내신 국어는 방학 선행이 그리 필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기출 문제, 기본 문학 교재 1권, 기본 독서 교재(비문학) 1권으로 한 달 정도 공부하면 됩니다.
고등 사회는 사회, 한국사, 9개의 사탐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사탐은 문과의 경우 9개 과목 중 다섯 과목 정도를 학교에 따라 1학년 또는 2학년부터 배웁니다. 한국사는 현재도
내신 필수 과목이고 내년부터 수능 필수과목이 되며, 국정 교과서는 2017년 고1 신입생부터 적용 예정이니, 내년 고1 신입생까지는 검정 교과서로 배우고, 수능도 봅니다.
사탐 과목은 역사(세계사, 동아시아사), 지리(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일반 사회(경제, 법과 정치, 사회문화)로 구성되고, 이 중 학교별로 선택하여 배웁니다. 수능 과목 선택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원칙은 학생의 적성(흥미)을 고려, 3학년에 하는 사탐 내신 과목 고려, 적성이 뚜렷하지 않다면 다수가 선택한 과목(생윤, 사문, 한지, 윤사)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1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파이팅하길 바랍니다!
예체능계 수험생의 건투를 빕니다!
장상열 원장
명문 단과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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