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수능 한국사 필수 시대

지역내일 2016-03-15

내 아이 창의 교육은 엄마의 노력으로 뒷받침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지난해 발표된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탐구 과정을 위한 체험 중심의 수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대입 수능에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로써 우리 사회 교육이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예고된 변화였으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자유학기제에는 중간·기말 고사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이다. 한편으로는 수능 한국사에 대비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언제부터 어떻게 한국사 교육을 시켜야 할지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도 걱정거리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걱정이 모두 성급하고 불필요한 우려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육 변화의 목적은 결국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의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학교마다 학생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체험 활동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우선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학생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노력할 수 있도록 부모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어야 한다. 최근 들어 직접 자녀를 지도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어 이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과목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이 많다. 가까운 대학교 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자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한국사는 이르면 초등 고학년, 늦어도 중학교 3학년 이전에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가급적 시대별 흐름을 익힐 수 있는 교재나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 시대별로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적 사건, 사건의 중심인물, 사건의 결과와 의의 등을 중심으로 한 권의 책을 읽듯이 하나로 연결해 나가는 학습을 추천한다. 토론과 논술을 접목한 한국사 학습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북아트를 접목한 한국사 교육이 학습과 흥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므로 참고해 볼 수 있다.


최강논술국어학원 최영신 원장
-독서 토론·논술 전문가
-경희대 평생교육원 교수
-자유학기제 자녀 지도와 한국사 토론·논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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