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예비고1 학생을 위한 고등국어 준비방법

지역내일 2016-09-01

고등국어는 중등국어와 차원이 다르다.

처음 고등국어를 시작할 때 당황하는 것이 낯선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와 길어진 지문, 많아진 문제의 양 때문일 것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하는 착각중의 하나는 중학교 과정에서 90점대 이상의 점수로 국어를 잘 하는 과목이라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중등국어 내신과정은 교과서 텍스트 내에서 주어진 중요한 부분에서 문제가 고루 출제되어 성실하게 공부를 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고등국어는 낯선 작품과의 연계지문 또한 지문의 내용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추론유형의 문제와 적용문제 등 수능형의 문제를 풀어내야 하므로 차원이 다르다.    


수능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첫 걸음

고등국어를 준비하는 현재 예비고1 학생들은 수능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어차피 고등학교에 가면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겨울방학부터 시작 한다고 말을 하지만 모의고사 식 수능형의 문제가 겨울에 시작을 한다고 해서 어렵지 않고, 쉽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먼저 국어 공부를 시작하고 익숙해진 학생들이 우위를 점하는 과목이 국어이다.


독서지문의 기본핵심은 독해력

국어 내신기간 아니고서 국어공부를 체계적으로 해온 학생이 몇이나 되는지 묻고 싶다. 실제로 모의고사 과학지문 중 용해도 곡선에 관한 내용을 수업했는데 학생들이 지문을 읽지 않고 푸는 모습을 보았다. 학생들이 지문에 대한 배경지식의 유무가 지문의 대한 이해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모의고사 독서 지문 중 내가 아는 내용이 나오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처음 보는 낯선 개념이 나오는 독서지문의 기본핵심은 독해력이고,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의 내용을 도식화 하여 빠르게 구조 독해 해나가야 한다. 글을 전체를 보는 능력은 꾸준하고 반복적인 연습으로 길러지는 것이지 한순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실전감각과 기본개념을 함께 쌓아가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 점수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발전시킬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문제가 파트별로 나누어져 있고,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있어서 자신이 약한 파트와 유형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실전문제풀이와 개념학습을 같이 병행하다보면 실전감각과 개념을 같이 쌓아갈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지금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너무 이르지 않나요?”라고 묻는 학부모님의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개념을 착실히 한다고 해서 문제에 잘 접근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만 많이 푼다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다. 실전 문제풀이를 통해 문제 푸는 감각은 계속 유지하되, 기본적인 국어의 문법 개념이나 갈래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같이 쌓아갈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낯선 작품과 수능형 유형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작품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분석하는 법을 기르고, 어떤 어려운 독서지문이라도 간단하게 구조화해서 접근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 국어의 기본기인 바탕을 다지고, 실전감각을 길러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어과목에 대비하자.


서지우 팀장

국풍2000학원 국어과 예비고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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