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사진가가 아닌 이상 사진은 당연히 사진관에서? 요즘은 꼭 그렇지는 않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포토 스튜디오’도 내 스타일 찾아가고 있다. 포토그래퍼가 지정해주는 표정과 스타일로 어색하게 웃음 짓는 사진 대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포토 스튜디오. 내게 맞는 스타일의 포토 스튜디오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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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스튜디오 ‘마이썬 스튜디오’
정발산동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마이썬 스튜디오’는 강성구 작가의 1인 스튜디오다. 내부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에 군더더기 없는 호리존 배경만 있는 풍경이 여느 스튜디오와 달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입구에 ‘강성구’라는 작가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말해 주듯 인물에만 집중한 프로페셔널 한 사진을 원한다면 99%이상 만족할 만한 곳이다. ‘마이 썬(My Son)’이란 스튜디오 이름처럼 강성구 작가는 사진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아기 사진을 찍어왔다고 한다. 강 작가는 “아빠가 되고 보니 예전에 몰랐던 부모님에 사랑도 알게 되고, 그래서 더 아빠의 마음으로 아기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는 작업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마이썬 스튜디오는 여느 스튜디오처럼 다양한 배경을 기대하는 고객들은 낯설 수 있지만 아기나 가족의 표정, 인물이 중점적으로 표현되길 원하는 이들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높다. 잘 찍은 기술적인 사진보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사진, 억지스러운 표정이나 과장된 연출이 아닌 아기들의 꾸밈없는 사랑스런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이라면 ‘마이썬 스튜디오’를 찾아보시길. 강 작가는 오로지 스튜디오에서만 베이비, 가족, 만삭사진을 주로 촬영하고 웨딩촬영이나 출장 촬영은 하지 않는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한쪽에 아기침대와 아기의 옷을 갈아입히고 수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1cut 기념촬영도 가능하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무 www.mysonsnap.com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41번길 87-15
문의: 031-91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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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사진 전문 ‘블레스 베이비’ 스튜디오
‘블레스 베이비’는 하늘의 선물인 모든 아기들을 축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이름처럼 베이비 포토 전문 스튜디오다. 이곳의 장점은 1층에 위치해 야외의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며 사방의 유리 통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을 이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느낌 있는 사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동일 시간대에 두 아기 이상의 중복 촬영을 피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기들도 여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성별이나 월령별에 따라 다양한 신발과 모자, 보조 소품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두었으며 기본 의상 외에 일반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 의류까지 콘셉트에 맞게 준비되어 있어 엄마들에게 인기다. ‘블레스 베이비’ 스튜디오의 노영재 대표는 “블레스 베이비만의 장점은 원본 형 촬영이라는 상품이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원본 형 상품은 말 그대로 전문작가가 직접 촬영해서 100여장되는 원본 파일을 CD에 바로 담아주는 상품으로 패키지상품처럼 앨범과 액자는 내 집에 맞게 필요한 것만 제작할 수 있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고객만족도가 높다. ‘블레스 베이비’에서 제안하는 아기사진 촬영 팁은 아기가 평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챙겨와 아기 주변에 놓아주거나 즐겨 먹는 간식도 챙겨오면 좋고, 촬영 당일은 목욕은 피하고 촬영 그냥 재운채로 데리고 오는 것이 좋다고. 집에서 잘 놀아 오면 촬영 시 금방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셀프촬영 대여 가능, 예약제 운영. www.blessbaby.co.kr
위치: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32-1 1층
문의: 070-763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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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스튜디오 ‘꼬마병정’
‘꼬마병정’ 스튜디오는 아기사진에 특히 주력하고 있는 베이비 전문 셀프 스튜디오다. 임선미 대표는 “셀프촬영은 부모가 아기를 직접 찍기 때문에 평소 낯가림이 심해서 작가촬영을 힘들어 하는 아기나, 포토샵 활용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우, 또는 사진을 취미로 찍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 한다”고 한다. 요즘 자연스러우면서 똑같은 콘셉트가 아닌 개성 있는 사진이 트랜드이다보니 엄마와 아빠가 직접 참여하고 촬영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표정의 아기 사진을 원하는 이들이 셀프 스튜디오의 주 고객이다. ‘꼬마병정’은 주로 아기 사진이 많다보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차가운 시멘트나 장판 대신 바닥 전체에 카펫을 깔아 아기가 어디서든 편안하게 앉고 누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에서는 작가 촬영도 가능하지만 직접 카메라를 준비하거나 스튜디오에서 대여해 저렴한 가격에 스튜디오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촬영’이 많다. 혹 사진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도 걱정 마시길. 셔터만 누르면 될 수 있을 정도로 카메라 세팅과 촬영 위치까지 작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의상과 가방, 신발, 헤어 액세서리 등 소품들과 장난감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고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요즘 형제자매가 함께 사진을 찍는 경우도 많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의상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베이비 사진 외에 가족사진, 프로필, 바디 사진도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 http://www.little-soldier.com
위치: 일산동구 산두로 175번길 2, B1층 (정발산동)
문의: 070-8877-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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