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겨울방학 예비고1의 국어 준비전략

지역내일 2016-11-03

3학년 9월 모의평가에 주목하라!
 6월 모의평가 이후 모의고사 유형의 변화로 9월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국어 영역 관계자들은 6월 학평이 지나치게 혁명적이고, 출제 위원들이 문제 유출 건으로 전면 교체되어 기존 유형으로 출제되거나 신 유형이 약간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9월 1일 학평 모의고사는 문학과 독서 영역의 순서를 바꾸는 등 6월 모평보다 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출제자들의 핵심적인 출제 의도에 대해 총평을 내리자면 A형과 B형을 통합한 종합 분석 사고형 문제의 대거 출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법은 지문 형식으로 1지문 세트 2문제를 고수했으며, 독서지문에서 과학지문과 예술지문 복합 6문제출제, 문예비평과 소설 갈래 복합 6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기존보다 긴 지문과 갈래 복합으로 시간 부족하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학년 6월 모의평가의 변화 양상과 이후 대책
 3학년 6월• 9월 모평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파트별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화법
 5문제로 동일하게 출제 되었으며, 2지문 세트로 1~2번 강연, 3~5번 토의로 구성되었습니다. 화법을 쉽게 생각했다가 긴장한 상태에서 시간안배를 잘못하면 4번 문제는 타임 킬러 문제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5번 문제는 화법과 작문을 넘나드는 문제로 출제 되었습니다.
2. 작문
 5문제 동일하게 출제 되었으며, 6~7번은 세트 구성으로 6번 구상하기와 개요 작성으로 복합구성 출제되었습니다. 7번 글감 활용, 8번 퇴고하기, 9번 글감 활용 및 두 글 비교 분석, 10번 표현하기 문제는 <조건> 제시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3. 문법
 11~12번은 1세트 2문제 구성(6월 평가원 신유형)으로 문장의 직접 구성 요소를 묻는 문제였으며, 13번은 형태소의 어미관련 문제, 14번은 인용절에서 높임표현, 어미, 인용 조사 등 종합적인 문법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15번은 고전 문법문제로 중세국어 A/B형 유형을 종합 반영하여 출제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과거에도 출제된 바 있었으나,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수준이 다소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독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고, 세트의 문항수도 증가하였다. 문학과 독서를 통합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0~45번문제가 전기소설에 대한 문예비평과 고전소설 <김현감호>, <이생규장전> 2작품을 묶어 출제하여 지문이 길고, 이해 적용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25~30번은 6월 모평과 동일하게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사실적 이해문제와 더불어 추론문제, <보기>제시형 이론 적용문제, <보기> 제시형 추론문제로 추론문제가 많아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문학에서 고어를 그대로 사용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극 문학과 현대소설<독 짓는 늙은이>를 복합 구성하여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제를 다수 출제 하였습니다.

향후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이러한 모평의 변화를 각급 입시기관에서는 의미 있게 다루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교사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국어영역 시험이 쉽게 출제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의 상당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동시에 지식적 부분의 학습량도 요구하는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치러질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문법 부분의 개념과 관련한 지식들을 다시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문법, 독서, 문학 지문은 2013년 이전 수능의 지문 형태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동안 간과했던 2012년 이전 기출들을 풀어보며 3지문 세트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동시에 어려운 지문들을 풀어보면서 독해력에 대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독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기본 기조는 변하지 않지만, 시기에 따라 변하는 세부 사항들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수능국어는 많은 학습량과 높은 독해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 입니다.
 예비고1 학생들은 어려워지는 국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서지우 팀장
국풍2000 중계관 국어과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