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대신 밥! 커피와 어우러진 한식 브런치 카페]

밥과 함께 하는 커피 한잔의 여유

지역내일 2016-11-05

주부들의 오전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브런치 카페. 빵이나 샌드위치 등 웨스턴 푸드가 대세인 브런치 카페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빵보다는 밥을 선호하는 손님들을 위해 한식 브런치 카페가 등장한 것.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한식의 화려한 변신을 소개한다. 



좋은나무
몸에 약이 되는 건강한 한식 브런치 카페
 

혼차, 혼밥을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최적화된 건강카페가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에 위치한 카페 ‘좋은나무’(구 M&M).  
‘좋은나무’의 대표 메뉴는 농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제철 농산물로 만든 한식 브런치다. 서구식 메뉴에 들러리로 끼는 밥이 아니라 정통 한식 상차림이다. 잡곡밥과 국, 10가지 반찬에 샐러드와 죽이 곁들여진다. 한식 브런치의 가격은 9,000원이고,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세트는 12,000원이다.
‘좋은나무’의 한식 브런치 세트는 하루 한 끼 제대로 된 식사를 원하는 1인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비즈니스로 바쁜 직장인이나 가족들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챙기지 못하는 주부들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명색이 브런치 메뉴지만 저녁 시간에도 “밥 남았어요?”라고 물으며 찾아오는 손님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약이 되는 밥상을 공부하고 있는 카페 대표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모든 재료들이 음식궁합에 맞도록 준비한다. 이곳의 한식 브런치는 하루 30인분 한정수량으로 제공된다. 한식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직원들이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분량이 하루 30인분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몸에도 약이 된다’는 음식 철학이 담겨 있다.  
‘좋은나무’에서 취급하는 커피 생두는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되는 프리미엄 커피 생두이다. 프리미엄 커피 생두는 다른 생두에 비해 비싸지만 ‘커피도 결국 음식’이라며 몸에 들어간 뒤를 배려한 것이다. 이게 소문이 나 서울에서도 ‘좋은나무’의 원두를 사러 들르는 단골손님들이 생겼다고 한다.  
카페 ‘좋은나무’에서는 한식 브런치 외에도 유기농 과일과 고구마, 감자, 각종 약초 등을 판매한다. 분량은 1인 가구에 맞게 소량 판매되며 1개씩도 판매가 가능하다. 한식 브런치는 테이크아웃 주문이 가능한데,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포장용기를 써서 가격은 10,000원이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52번지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한식 브런치 11시~소진시)
문의 031-904-0316



담아
집밥의 정성 담아 코리안 브런치 카페 

엄마와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한식 브런치 카페가 있다. 집밥의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한식 브런치 메뉴를 개발한 카페 ‘담아’가 그곳이다.
가좌동에 위치한 카페 ‘담아’의 대표 한식 브런치 메뉴는 코리안 브런치와 롤카츠김밥이다. 코리안 브런치는 이태리 주먹밥인 아란치니와 샐러드, 아메리카노로 구성돼 가격은 10,000원이다. 아란치니는 몸에 좋은 시래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밥을 볶은 뒤 캘리포니아롤처럼 고기로 밥을 감싼다. 여기에 토마토와 샐러드를 곁들이고 복분자 소스를 더해 속이 든든한 코리안 브런치가 완성된다. 코리안 브런치가 주부들에게 인기라면 롤카츠김밥은 아이들에게 인기이다.
불고기김밥, 멸추김밥 등 익히 아는 종류 외에도 스팸김밥, 소시지김밥 등 집에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법한 김밥 메뉴가 3,000~4,000원에 판매된다. 카페 ‘담아’에서는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김밥에 쓰이는 재료는 단무지와 참기름까지 국내산만 고집한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와 무항생제 계란을 사용하고 화학조미료 대신 직접 개발한 소스를 사용한다고 한다.
카페 ‘담아’는 코리안 브런치가 주 메뉴지만 아이들 입맛에 맞는 엄마표 김밥과 속이 알찬 샌드위치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엄마표 김밥은 학교 운동부 소풍도시락으로 주문이 많고, 발사믹 클럽샌드위치나 리코타 치즈샌드위치는 회사나 기관에서 단체 주문이 많다고 한다.
카페 ‘담아’에서는 생일잔치나 집들이용 케이터링 주문도 가능하다. 일산서구는 3만원, 일산동구는 5만원, 서울지역은 10만원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하고 파주 운정지역도 주문 배달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가좌1로63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문의 070-4642-7007 


The Real
숲속 산책길에 만나는 ‘밥먹는 카페’ 

파주 운정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파평윤씨문중 선산은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는 인공적인 공원 대신 자연 그대로의 숲속 산책로를 제공하고 있다. 그 산책로 어귀에 한식브런치카페 ‘The Real’이 자리하고 있다. 산책길에 흘러내린 땀을 식히며 가벼워진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갈 수 있는 ‘밥먹는 카페’다.
The Real의 대표메뉴는 나시고랭과 국물떡볶이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인 나시고랭은 새우살과 숙주, 스크램블에그, 각종 야채를 볶아 만든 쌀볶음밥이다. CNN에서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은 음식이다. 국물떡볶이도 The Real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쫄깃한 밀떡과 우동사리에 매콤한 고추장소스를 넣어 만든 국물떡볶이는 떡과 우동사리를 먹은 후엔 단골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볶음밥으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소고기볶음밥, 매콤제육덮밥, 달콤오징어덮밥, 얼큰해장라면 등이 7,000원~10,000원에 제공된다. 샐러드 메뉴로는 샐러드피자와 냉우동샐러드, 소세지&샐러드가 6,500원~10,000원이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2,000원에 제공된다. 스팸볶음밥과 소고기볶음밥 등 어린이 메뉴도 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을 위한 음료로 꽃차와 허브티, 한방약차가 있고, 파인애플식초와 깔라만시 에이드, 더치워터는 주부 손님을 위한 다이어트 3인방 음료다.
The Real은 한식브런치 외에도 유기농설탕과 자연발효식초를 사용해 만든 수제청과 수제식초를 판매하고 있다. 또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재료로 만든 맛간장과 양념장으로 음식을 조리한다고 한다.  
한가한 숲속에 위치한 밥먹는 카페 The Real은 넓은 잔디와 연못, 좌식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아기를 데려온 엄마들이나 나이 지긋한 분들도 편히 머무르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위치 파주시 성재안길93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9시
문의 031-946-8825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