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수학 1등급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지역내일 2016-12-15

많은 어머님들께서 하소연 하신다. 우리 아이가 머리가 나빠 수학을 못하고, 이해력이 모자라 이해를 잘 못하고 창의력이 안 좋아 문제 해결능력이 처진단다. 결국 아이들 탓이라는 거다.

학부모님뿐만 아니라 심지어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중에서도 아이 학습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아이가 수학을 싫어해서, 숙제 하는 것을 싫어해서, 복습도 싫어해서, 수학책을 펴고 오래 앉아있지 못해서 결국 수학을 못하는 것이라고 종국에는 아이들 탓을 한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근본적 원인이 아이에게 있다는 무책임하고도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

정말 그런 판단이 근거가 있는 것인가? 진정 수학이 잘 안 되는 모든 책임을 아이가 져야 하는가? 결단코 아니다. 머리가 나빠 수학을 못한다면 우리나라 국민의 99%는 수학을 못해야 한다.

왜냐하면 IQ150 이상 정도의 최상위 머리로 좋게 태어나는 사람들은 몇 천분의 1, 만분의 1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등급은 약20명중의 1이다.

만일 아이들 IQ 대로 수학 등급이 형성된다면 수학 공부를 12년 동안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어릴 때 아이큐 순서대로 특목중, 특목 자사고 보내고 그대로 명문대부터 차례로 들어가게 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머리가 좋은 것은 단지 충분조건일 뿐 필요조건이 아니다. 도움은 되겠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수많은 제자들의 입시 결과가 증명해내고 있다. 1000명중 1~2명은 머리가 큰 도움을 준 천재나 수재급이겠지만 대부분의 1등급은 훌륭한 스승님, 부단한 노력, 해내고자하는 의지 등이 잘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인고의 성과인 것이다.

아이가 머리가 그리 좋지 못해 이해를 잘 못하면 이해를 잘 하도록 만들 수 있는 특별하고 명쾌한 설명을 해주는 선생님, 창의력이 낮으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재미있고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선생님, 수학을 싫어해서 수학 숙제를 안 하려고 하면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고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게 만들어 결국 숙제도 잘 해오게 만드는 그런 선생님을 만난다면 아이들은 기적적으로 수학을 정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아무런 죄가 없다. 결국 가르침이 문제다.

모든 책임을 아이에게 지우는 잘못된 판단과 결론으로 아이들을 결국 수포자로 내모는 모든 분들께 꼭 이 말씀을 강조하고 싶다.

 ‘IQ 150은 태어나는 것이지만 수학 1등급은 만들어진다. 단, 진정으로 훌륭한 선생님의 명쾌한 가르침으로만!’

김필립원장
김필립수학전문학원

문의 02-55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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