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대입 당락의 변수인 국어, 당장 시작하라

지역내일 2016-12-22

2017학년도 수능 국어 시험은 국어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긴장하게 한다. 이 시험은 긴 지문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핵심을 포착하는 능력까지 요구한다. 이는 속독 능력으로 해결될 게 아니다. 문제 유형의 까다로움이 아니라 지문이 아주 길고 어렵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유형 연습을 자주 하고 문제를 많이 푼다는 건 기본이지만, 절대적인 방식이 아니다. 이제 단기간의 학습으로 국어를 대비하려는 안일한 자세를 버려야 한다. 특히 비문학은 장기간의 꾸준하고 탄탄한 독서 실력을 갖추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국어 영역은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 문학은 시, 소설, 평론,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으로, 비문학은 화법, 작문, 문법, 독서로 구분한다. 고교 과정에선 고1은 국어를, 고2는 문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고3은 독서와 문법, 화법·작문에 치중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비문학 대비가 주로 단편적인 문제 풀이에 머문다는 데 있다. 이런 한계를 알고 풍부한 제재의 지문을 활용해 독서 능력을 기르고, 난이도 높은 지문 독해를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국어는 우선 내용 영역을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 화법과 작문은 다양한 유형의 담화와 작문 상황을 활용해 출제한다. 문법은 국어 규범에 대한 이해와 적용, 국어사 지식 등을 측정한다. 독서는 인문·사회·자연과학·기술·예술·생활 분야의 글을 제재로 독서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지식을 측정한다. 문학은 고전시가·고전소설·현대시·현대소설·극·시나리오 등의 작품을 활용하여 출제한다. 이런 내용을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이해로 평가하는 게 국어 시험이다. 학생들은 이 광범위한 내용을 매우 체계적으로 섭렵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 최저 2등급 이상 몇 개 과목을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고, 수시 논술 시험을 통해서 학생을 선발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출중한 영·수 실력과 영어의 절대평가를 감안하면, 대학의 당락을 가르는 변수는 국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많은 학생을 모집하는 수시의 학생부 전형에서 국어가 차지하는 높은 비중까지 따져 본다면, 국어는 대입 합격의 열쇠이다.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 당장 국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박학천 논술·국어 학원-지혜의 숲
홍동윤 국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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